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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협력사 中 항서제약, MSD에 17억달러 '라이선스 양도'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8:11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08:4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우리나라 HLB의 협력사로 유명한 중국의 항서제약(헝루이이야오, 恒瑞醫藥)이 글로벌 제약사인 MSD에 라이선스를 양도하는 LO(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항서제약은 25일 저녁 공시를 통해 MSD와 총 17억 7000만 달러 규모의 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2억 달러였다.

LO 계약 대상은 항서제약의 약품 후보물질인 HRS-5346이다. 현재 이 물질은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MSD는 중국,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에서의 개발권과 제조권, 판매권을 매입했다. 후보물질이 상용화된 이후에는 항서제약이 판매액에 대한 별도의 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

HRS-5346은 심장 발작, 뇌졸중 등 심혈관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질단백질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지질단백질은 간에서 생성되며, 혈액 내에서 콜레스테롤, 지방, 단백질을 운반하는 지단백질의 일종이다. 지질단백질이 혈관 벽에 축적되면 중요한 장기로의 혈류를 제한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지질단백질 수치가 상승하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지질단백질 수치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후보물질이 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HRS-5346과 동일한 기전을 가진 약품은 세계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HRS-5346이 상용화된다면, 지질단백질 장애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제약업체인 항서제약 이미지 [사진=바이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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