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임 집행부가 참석하는 이사회와 회장 취임식 개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7일 공식 취임식에 앞서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부회장단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역체육, 여성체육 대표 각 1명씩 5명을 25일 지명했다. 전문체육 대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생활체육 대표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학교체육 대표 문원재 한국체대 총장, 지역체육 대표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여성체육 대표 이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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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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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재 한국체대 총장. [사진=뉴스핌DB] |
이사로는 올림픽 등 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선수 및 지도자 출신 인사를 고르게 선임했다. 올림피언으로는 김영호(펜싱), 유애자(배구), 유연성(배드민턴), 이배영(역도), 현정화(탁구) 이사가 참여하며 지역 현장 지도자부터 시도체육회장까지 지방체육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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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 [사진= 마사회] |
양성평등, 차세대 리더십 육성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춰 여성 임원과 젊은 임원을 두루 배치해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고자 했다는 게 체육회의 설명이다. 제42대 집행부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5명, 이사 29명 총 35명으로 출범하게 된다.
신임 집행부가 참석하는 제1차 이사회는 27일 오후 2시 30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며, 오후 5시에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이 개최된다. 취임식은 체육단체를 비롯해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후원사, 언론사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