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 팬들 몰려 성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님블뉴런과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카카오게임즈와 WD_BLACK이 후원했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시즌6의 페이즈1, 페이즈2, LCQ(Last Chance Qualifiers)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은 FN 세종에게 돌아갔다. FN 세종은 시즌6 동안 가장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얼티메이트, 경남 스파클, 경기 이네이트, 오토암즈 등 강팀들의 추격을 뿌리치며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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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넵튠] |
특히, 경남 스파클과의 마지막 교전에서는 모든 자원을 동원한 치열한 접전 끝에 안전지대가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새롭게 추가된 '수직발사장치(VLS)'를 활용해 상대를 따돌리는 장면이 펼쳐져 현장의 관중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결승전 MVP는 FN 세종의 원거리 딜러 'Romatic' 한준희 선수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이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게임 내 콘텐츠를 테마로 한 미니게임, 유저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루미아 야시장' 플리마켓, 팬미팅과 선수 인터뷰가 열린 '루미아 스테이지', WD_BLACK 제품 체험존, 그리고 결승 진출 지역 연고 팀들의 굿즈 판매 부스가 운영돼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는 오는 4월부터 시즌7 일정에 돌입한다. 시즌7에서는 기존 마스터즈 대회뿐 아니라 지역 연고 팀들이 참가하는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가칭)'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는 지난해 열린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의 후속 대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플레이엑스포' 기간 중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개막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