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청약통장 해지 늘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젊은층 특공 노려야"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06:01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7:16

2월,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2순위 가입자 ↑
"청년·신혼부부 특공 노려봐야…무주택 기간 길다면 유지해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분양가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속해 줄어들고 있다. 인기 단지의 경우 치열한 경쟁으로 당첨 가점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제도가 바뀌면서 혜택이 늘어난 데다 부동산 시장 변동을 대비해 청약통장 해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가입기간에 따라 청약 가점이 부여되는 만큼 당장 여력이 부족하다면 납입을 중단하더라도 가능한 한 유지하는게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고분양가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가 매달 줄어들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에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홍보물이 붙어 있는 모습 [뉴스핌DB]

◆ 2월,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2순위 가입자 ↑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과 높아진 청약 경쟁률에 올해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3만3650명으로 전년 동기(2697만4716명)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수로 보면 54만1066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것이다. 전월(2644만1690명)과 비교하면 8040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늘었지만 이후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주요 인기 단지의 경우 수요자들이 몰려 당첨 가점도 높아지면서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1757만6471명으로 전년 동기(1816만2020명) 보다 약 58만5549명이 줄었다. 1순위 청약통장은 청약 경쟁에서 가장 우선권을 가지는 자격으로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년간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이상 돈을 넣어놨지만 오히려 청약 통장을 해지해 생활비나 대출이자 부담 등에 사용하는 수요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높은 분양가에 당첨이 되더라도 자금을 댈 여력이 부족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로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수요자들은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885만7179명으로 전년 동기(881만2696명) 보다 4만4483명이 늘었다.

정부가 청약통장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약통장은 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소득공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면서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청약통장 금리 역시 상향됐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청약통장 금리를 2.0%~2.8%에서 2.3%~3.1%로 0.3%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 2022년 11월 0.3%p, 지난 2023년 8월 0.7%p에 이어 지난해 9월 0.3%p포인트를 올리면서 청약통장 금리는 2년 새 총 1.3%p 인상됐다. 만 19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금리는 연 4.5%에 달한다.

◆ "청년·신혼부부 특공 노려봐야…무주택 기간 길다면 유지해야"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요인들로 청약통장 해지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력이 된다면 청약 통장 납입을 꾸준히 하며 가능한 한 유지하는게 좋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 다가구 등 특별공급 청약 신청이 가능한 대상자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납입횟수나 가입기간을 일정 수준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반청약보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도권이나 서울의 경우 당첨 가능성이 낮고 이자율이 크지 않아 청약통장 해지가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특공 대상자들은 청약통장을 통해 내집 마련 가능성이 높아 유지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 기간이 긴 수요자들 역시 청약가점에서 무주택 기간과 가입기간이 가점되는 만큼 예치금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공공택지 공급 물량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는 만큼 당장은 어렵겠지만 청약통장을 장기간 유지한다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수도권 내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도심지 물량 역시 청약 이후 사들이는 것 보다 분양가로 공급받는 게 더 나은 만큼 여력이 된다면 그대로 유지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