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한국 의료, K-한류 축으로 역할 충실히 수행해야"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8:10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8:10

'메디컬 코리아 2025' 4일간 개최
"글로벌 의료 평등성 향상 논의해"
"학술 교류, 비즈니스서 벗어나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이 20일 "한국 의료를 혁신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새로운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며 "한국 의료가 K-팝, K-드라마, K-푸드 등과 조화롭게 K-한류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2025'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차 원장은 "메디컬 코리아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국경을 넘는 의료서비스를 주제로 난치성 질환 극복과 나눔의료 등 글로벌 의료 평등성 향상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며 "메디컬 코리아도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27일 오후 마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에서 보건복지부주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3.10.27 yym58@newspim.com

이어 차 원장은 "한국 의료를 혁신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새로운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며 "한국 의료가 K-팝, K-드라마, K-푸드 등과 조화롭게 K-한류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메디컬 코리아 2025는 학술 교류와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변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 "한국 의료 홍보 전시관(Medical Korea Zone)이 그 첫 번째 시도로 올해는 K-뷰티존, 병원관, 지자체관, 산업연계관을 국내 기관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차년도부터 외국의 선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를 초청해 국내 의료기관과 협업을 모색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서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차 원장은 "대한민국에서 AI와 의료의 융합과 혁신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조연설과 포럼 발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알리스테어 어스킨(Alistair Erskine) 에모리헬스케어 최고정보책임자와 박승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교수님 등의 발표에 기대가 큰 이유"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차 원장은 "메디컬 코리아 2025가 매년 열렸던 정례적인 콘퍼런스가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바이블'로 여러분들에게 기억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