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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관광, 유튜버 오오카와상과 '오사카 부동산 테마투어'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0:50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0:50

미래의 주택부터 전통 민가까지, 일본 주거 문화를 심층 탐방하는 특별 기회 조명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여행업계에서 테마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 여행을 넘어 개개인 취향 및 관심사를 반영한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식, 부동산, 경제, 예술, 역사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한진관광은 부동산 및 일본 주거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 여행 상품 '유튜버 오오카와상과 함께하는 오사카 부동산 테마투어 3일'을 선보인다. 5월 단 한 차례 출발하는 여행 상품으로 희소 가치가 높아 수요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부동산 테마투어는 일본 오사카와 그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일본의 다양한 주거 양식을 탐방할 수 있는 3일 일정의 맞춤형 패키지다. 투어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오사카 및 근교 지역을 돌며 미래형 주택과 전통 민가를 비교·탐방하는 흥미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 유튜버이자 일본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웃집 오오카와상(본명 오오카와 히로마사)'이 동행한다는 점이다.

오오카와는 부동산 및 일본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유튜브 채널 '이웃집 오오카와상'은 일본 현지의 생생한 정보와 유쾌한 진행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채널을 통해 일본 부동산 투자 및 주거 문화에 대한 정보 전달 창구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사진=한진관광]

오오카와는 이번 테마여행에서 직접 가이드를 맡아 일본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오사카 주요 주거 지역 및 부동산 관련 명소를 방문해 실제 생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일본의 부동산 투자 환경, 주택 유형, 생활 인프라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더해져 실질적인 정보 탐방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일본 주거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하는 데 있다. 여행 일정은 오사카의 전통 주거지에서부터 최신 스마트홈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일본의 주택 구조와 생활 방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첫째 날에는 오사카 도착 후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인 오사카 성을 방문하며 여행을 시작한다. 오사카 성은 일본 3대 성 중 하나로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다. 이후 오사카의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방문해 오사카의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며 일본의 도시 생활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부동산 테마 탐방이 전개된다. 우선 오사카 외곽의 미노오 지역에 위치한 ABC 하우징 웰비 미노오를 방문한다. 이곳은 최신 주택 디자인과 스마트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단지다. 무엇보다 일본의 미래형 주거 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건축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보며 일본 주거 문화의 현대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이후 미노오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미노오 폭포와 카츠오지를 방문해 일본 자연 및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탐방한다. 다음으로 이동하는 곳은 도요나카의 일본민가박물관이다. 일본 최초의 야외 박물관으로 일본 각지에서 보존된 전통 민가를 원형 그대로 이전·복원해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일본 전통 주택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날 일정의 마지막은 오사카 랜드마크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방문으로 마무리된다. 해발 300m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전경은 이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부동산 개발 현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일본의 첨단 주거 단지 중 하나인 브랜즈 타워 오사카 우메다를 견학한다. 이곳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고급 주거 단지를 직접 경험하고 실거주 환경과 투자 가능성을 비교·분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오사카만을 따라 운항하는 산타마리아 데이크루즈에 탑승해 '물의 도시' 오사카의 해상 경관을 감상한다.

[사진=한진관광]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한진관광의 부동산 테마여행은 기존 패키지 여행과 분명히 차별화된 상품으로 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타겟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라며 "일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현지 주거 문화를 깊이 탐색할 수 있는 이번 테마 여행이 관련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이 밖의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는 한진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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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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