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히든 스테이지] "제2 김민기·유재하 찾습니다" 싱어송라이터 공모 돌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7:37

뉴스핌·감엔터테인먼트 주최 '히든 스테이지' 접수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 등 후원...총 1,500만 원 상금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 등 수여
올해로 3회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치열한 경연장으로 성장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민기와 유재하의 뒤를 이을 인재를 발굴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오늘(17일)부터 공모에 돌입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예심과 본심, 최종선발 과정을 거쳐 끼와 재능이 넘치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포스터. [사진 = 뉴스핌DB] 2025.03.16 oks34@newspim.com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히든 스테이지'는 청년 뮤지션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인디 음악의 저변을 확대해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기성이나 신인 구분 없이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은 개인이나 팀이라면 누구나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 본선 진출자는 뉴스핌TV에서 경연, 최종 결선은 공개 무대에서

'히든 스테이지'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유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소통형 경연 대회다. 우선 3월 17일부터 4월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응모한 뮤지션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친다. 5월 8일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여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미원빌딩 뉴스핌 본사의 최첨단 스튜디오에서 실력을 겨룬다. 매주 뉴스핌TV KYD를 통해 경연 영상이 공개되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경 서울시 일원의 야외 무대에서 많은 관객과 함께 진행된다. '히든 스테이지' 참가자들은 경연 과정을 통해 자신의 노래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제2회 '히든 스테이지' 본심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김현철, 재주소년 박경환, 다섯손가락 리더 이두헌. [사진 = 뉴스핌DB]   2025.03.16 oks34@newspim.com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스핌이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 마련된 연습실과 녹음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 유명 싱어송라이터와 음악 관계자들의 엄정한 심사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뉴스핌의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는 미래를 책임질 청년 뮤지션들을 발굴해 왔다. '음악의 탄생'이라는 제명으로 개최된 2023년 대회에서는 에이트레인(A.TRAIN)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파일랫이 최우수상, 미지니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회째인 '히든 스테이지'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에 헤밍과 채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인 김현철, 다섯손가락의 이두헌, 재주소년 박경환 등이 참여하여 대회의 신뢰도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2회 '히든 스테이지'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대상 이찬주, 최우수상 헤밍과 채겸. [사진 = 뉴스핌DB] 2025.03.16 oks34@newspim.com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미발표 창작곡 1곡의 음원 파일(MP3) 및 해당 곡의 실연 영상, 제출 곡의 제목 및 가사지, 프로필 사진 1장을 사무국 이메일(포스터 참조)로 보내면 된다.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참여 방법은 히든 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 문의 사항은 히든 스테이지 사무국 이메일을 통하면 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