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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대광위원장, 한국-베트남 도시철도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4:04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4:04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건설공단 총책임자(대행)와 면담
도시철도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베트남과의 도시철도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14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응우옌 꾸옥 히옌(Nguyen Quoc Hien)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건설공단 총책임자(대행)를 만나 한국-베트남 양국 간 도시철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강희업 대광위장은 오전 11시 30분 응우옌 꾸옥 히옌(Nguyen Quoc Hien)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건설공단 총책임자(대행)를 만나 한국-베트남 양국 간 도시철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베트남의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하노이~호치민, 연장 1541km)과 한국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사업 등 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추진 중인 교통 현안을 공유했다.

정책금융 지원 방안, 한정된 재정 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투자방식(PPP) 방식, 대중교통 중심 도시개발(TOD) 등 도시철도 분야 투자·개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광위는 지난해 12월 정규조직화 이후 다양한 도시철도 관련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한국 도시철도 관련 기업, 공단, 협회가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히옌 총책임자 면담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뤄졌다. 기존 한-베 고속철도 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인력 양성 지원 등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강 위원장은 "1974년 최초로 전동차를 수입한 이후 3년 만인 1977년 국산 열차를 도입하며 발전해 온 한국 철도는 반세기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광위는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도시철도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과 한국이 고속·도시철도 등 철도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유지·보수 인력양성, 차량 제작 현지화 등을 통해 베트남 철도산업이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엔 총책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한-베 양국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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