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G손보 청산하나···금융당국 "메리츠화재·노조, 국민에게 우려 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리츠화재, MG손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금융위·금감원·예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
"노조·메리츠, 계약자 보호·고통 분담 생각은 했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리츠화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석달 만에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자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 노조와 메리츠화재 측에 동시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공시를 통해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메리츠금융 사옥 [사진=메리츠증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이에 공동 자료를 통해 "현 시점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 후 이미 약 3년이 경과한 상황"이라며 "시장에서도 MG손보의 독자 생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는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금융당국에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한 노조와 메리츠화재 등 협상 당사자 모두에게 아쉬움을 표하며, "뾰족한 방안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할 정도다.

정부 관계자는 "MG손보 노조나 메리츠화재가 보험계약자 보호를 생각한 것인지, 고통 분담에 대해 생각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결국 국민에게 우려를 준 것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산이 현실화되 소비자 피해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MG손보의 계약자 수는 124만명, 보험 계약 건수는 156만건이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보호받을 수 있지만, 초과 자산은 손실을 보게 되며 보험 계약은 강제 해지된다.

청산에 돌입하면 임직원 580명은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소비자 피해를 고려하는 모습이지만, 이미 다섯 번에 걸친 매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 새로운 인수 후보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많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MG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실사 추진부터 MG손보 노조의 경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핵심 쟁점은 고용 승계였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인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메리츠화재는 직원 10% 고용 유지와 250억원 규모 위로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예금보험공사는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MG손보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수준 등의 협의를 위한 회의를 요청했으나 노조는 이에 불참했으며 결국 메리츠화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을 공식화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