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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본사회위 출범…이재명 "국민기본권 든든히 보장"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6:24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국민에게 공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구상하는 기본사회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이 대표는 이날 수석 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이 대독한 서면 축사에서 "공정한 기회와 결과를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회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국민 기본권을 든든히 해서 보장한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02.14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기본사회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입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기본사회가 성장이고, 민생"이라며 "오늘은 불안하고 내일은 걱정되는 국민의 삶을 다시 우리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내란 종식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는 일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할 민주당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도 함께 출범했다.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복기왕 의원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사회적 경제를 활짝 꽃피울 것을 약속한다"며 "오늘 위원회 출범 약속이 우선은 내란 종식을 위한 투쟁의 약속,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희망의 약속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기본사회 정책 추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우리 조직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시·도 단위에서 빨리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본사회 정책 실현을 위한 소단위, 기초단위까지 조직을 3월, 4월까지 마치자는 게 현재 목표"라며 "올해 4월까지 조직을 완비하고, 5~7월까지 정책을 만들고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인 토론회나 강연 등을 조직해 내년 지방선거 전 기본사회를 가치와 개념을 온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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