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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S&P500 지지선은 5500 부근...당분간 방어전략"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1:34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3:07

"지금은 가치주 트레이드가 최선의 전략"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한 뉴욕증시의 S&P500지수가 5500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모간스탠리가 예상했다.

다만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 방어주 및 퀄리티주의 상대 우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로선 가치주 트레이드에 집중하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지시간 10일 보고서를 통해 "관세 위험과 재정정책 측면의 역풍을 감안할 때 상반기 S&P500 지수의 레인지 하단은 5500선"이라고 밝혔다. 지수가 "이 레벨에 가까워지면 지지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윌슨이 언급한 지지선은 직전일(3월10일) 종가(5614.56)에서 2% 더 낮은 수준이다.

그는 지수가 이 선까지 내려오면 3가지 측면에서 지지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우선 미국 10년물 금리가 많이 낮아져 주식의 상대 매력을 보강하는 쪽으로 이동했다.

달러도 약해져 다국적 기업의 해외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계절적으로 3월은 실적 수정 모멘텀과 뉴욕증시의 역사적 성과 측면에서 양호하다.

윌슨은 "이 세가지 요인이 결합해 이달말 S&P500의 하단(5500선)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면 아래 피해는 훨씬 심각해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내상은 가격 모멘텀 주식들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 둔화 우려속에 방어주와 양질의 주식으로 자금이동(로테이션)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경기 반등의 신호가 명확해질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위험/보상은 균형을 보이지만 변동성 장세 속에서는 가치주 트레이드가 여전히 최선의 전략"이라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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