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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침체 감내 의지에 급락…나스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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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최저치
트럼프 "과도기 있을 것"…경기 둔화 용인 의사로 읽혀
백악관 진화 노력에도 투심 훼손
테슬라, 15% 넘게 폭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정책을 추진할 것을 확인하면서 투자자들은 공포감을 표출했다. 기술주는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만1911.71에 마쳐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았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64포인트(2.70%) 밀린 5614.56으로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만7468.32를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5% 넘게 급락한 2022년 9월 13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시적 경기 침체를 감수하고라도 관세 등 자신의 정책을 밀어붙일 것을 시사한 점은 이날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크게 훼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매우 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에 부를 가져오고 있고 그것은 큰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는 그게 우리에게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침체가 임박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그런 것을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면서 "우리는 지장을 받을 것이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1분기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2분기에는 감세 등의 효과로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14 mj72284@newspim.com

컬럼비아 트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알 후세이니 선임 이자율 및 외환 전략가는 "경제가 정말로 지난 6주 동안 낭떠러지로 떨어졌는가? 그렇지 않다"며 "다만 지난해 말과 현재 진단은 극적으로 다르기는 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식 약세가 얼마나 갈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이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다. 트럼프 정부는 내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S&P500지수는 3.1%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 3.5% 내렸다.

미국 주식 강세론자로 유명한 에드 야데니는 약세장의 개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야데니는 전날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세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오르고 하루 뒤인 2월 20일에 약세장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트리플디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나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며 "이것은 하루이틀 사이에 나타날 언와인딩이 아니고 이것은 정말 추악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조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 책임자(CIO)는 "우리는 제조된 조정장 속에 있다"며 "내가 제조됐다고 하는 것은 새로운 정부의 관세 프로그램이나 최소한 관세 위협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반응이 기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전형적인 후퇴를 겪고 있으며 아마도 이것이 끝나기 전 완만한 조정을 겪게 될 것이며 이것은 현재 진행 중인 강세장을 리셋하는 데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주 고용시장 둔화를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기하고 있다. 물가 오름세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을 보여야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벌 CIO는 "투자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은 경제 전문가들이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 모두에서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마찬가지로 보고 있다는 점"이라며 "물가 상승 상황이 진정되면 이는 투자자들의 긴장을 진정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현재 과매도 수준에 접근하고 있어 어떤 좋은 소식이라도 적어도 반대 추세의 반대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0.4bp(1bp=0.01%포인트(%p)) 급락한 4.213%를 기록해 지난 2월 13일 이후 가장 낮았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0.6bp 밀린 3.895%로 지난해 9월 4일 이후 최저치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매그니피센트7(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주식은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15.43% 급락해 5년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5.07% 내리며 고점으로부터 30%나 멀어졌다. 애플과 알파벳도 각각 4.85%, 4.49%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8.91% 급등한 27.80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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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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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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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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