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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미자 "가요 생활 66년 여한 없다"...공식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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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4월 주현미·조항조와 전통가요 헌정공연 '맥을 이음' 개최
"공연·앨범은 마지막…은퇴 아닌 이유는 조언 필요한 방송엔 나갈 것"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미자가 전통가요의 맥을 이을 후배로 가수 주현미와 조항조를 꼽으며 66년 가수 인생의 마지막을 알렸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을 이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미자를 비롯해 주현미와 조항조가 참석했다.

데뷔 66주년을 맞은 이미자는 오는 4월 전통가요 헌정공연 '맥을 이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미자가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무대로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줄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미자 [사진=쇼당이엔티] 2025.03.05 alice09@newspim.com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을 이음'에서는 66년 가수 인생을 함께해 온 이미자의 명곡을 라이브로 다시 만난다.

이날 이미자는 "귀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오늘 노래한지 66년째 되는 해이자 가장 행복한 날이다. 전통가요를 고집하는 제가 전통가요의 맥을 이을 수 있는 후배들과 함께 공연을 하는데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이 시점에서 선생님께서 전통가요의 맥을 이을 후배로 저랑 조항조 씨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전통가요 장르에 의미가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대중음악, 특히 트롯으로 이제는 정말 역사를 이어가는 역할을 계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더했다.

조항조는 "선배님께서 맥을 이을 수 있는 후배로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 그런 자격이 있나 생각을 했다. 부담스럽지만 선생님의 선택에 뒤를 따르고, 후배를 위해 뿌리 깊은 전통 가요의 맥을 잇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후배 가수와 특별한 컬래버 무대가 펼쳐진다. 이미자의 대표곡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의 협업 무대를 비롯해 전통가요 듀엣 무대와 세대별 감성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헌정공연 '맥을 이음'에 함께 하는 조항조, 이미자, 주현미(왼쪽부터) [사진=쇼당이엔티] 2025.03.05 alice09@newspim.com

이미자는 "흔히 은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은퇴라는 두 단어의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말을 삼가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이라는 말씀을 확실히 드릴 수 있는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이어 "항상 무대를 설 때마다 우리 전통가요의 뿌리를 잊지 않아야 하고, 이어갈 수 있게,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는 연구를 많이 해왔다. 하지만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 것에 거의 포기한 상태에서 이번에 헌정 가요라는 공연을 제작해 주셨다"라며 "이렇게 든든한 후배를 고르고 골라서 전통가요의 맥을 되물림 해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됐기에 이것이 이루어졌구나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미자는 전통가요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콘서트 할 때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분들이 자식을 배움터에 보내기 위해 애쓰셨던 고통을 우리 가요를 들으며 울고 웃고, 위로하고 위로 받은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전통가요는 시대 흐름을 대변해주는 가요라고 자부할 수 있다"라며 "그 노래가 사라지는 게 너무나 안타까워서 많이 힘들었다. 또한 질 낮은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소외받기도 한 기억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웠을 시절에 들었던 노래가 잊혀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지만 해도 꼭 전통가요를 잊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포기하고 무대에 더 설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 공연 이야기가 나왔다.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으로 인해 후배들에게 우리의 맥을 이을 수 있는 공연을 할 수 있고 끝낼 수 있다는 행복함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은퇴라는 그 단어가 저는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지만 이 공연은 이제 물려줄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들에게 맥을 이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공연을 열심히 하고 끝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미자 [사진=쇼당이엔티] 2025.03.05 alice09@newspim.com

올해 데뷔 66주년을 맞은 이미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헌정공연 '맥을 이음'을 끝으로 '마지막'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은퇴라는 말 대신,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주옥같은 노래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고, 대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을 마련해 공연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신 제작자가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혼자서 조용히 사라질 줄 알았고, 전통가요의 맥이 끊길 줄 알았는데 이을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싶다. 이 공연으로 마무리를 충분히 지을 수 있겠구나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음반도 안 할 것이고, 공연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가요계에 맥을 잇겠다는 뜻에서 지금까지 후배들에게 전통가요를 물려주면 이들이 그 후배들에게 책임감을 같이 물려줄 거라고 생각했다. 만약에 조언해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참석할 의향이 있기에 은퇴라는 말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공연과 음반은 마지막이라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못을 박았다. 

현재 K팝 등이 글로벌로 뻗어 나가면서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트롯은 전통가요지만 비주류 음악으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최근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화가 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헌정공연 '맥을 이음'에 함께 하는 조항조, 이미자, 주현미(왼쪽부터) [사진=쇼당이엔티] 2025.03.05 alice09@newspim.com

이에 조항조는 "트롯이라는 장르는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어낸 장르가 아닌가 싶다. 서양음악은 록앤롤도 있고, 알앤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전통가요는 민속음악이 바탕이 돼 만들어진 음악이라고 알고 있다"라며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가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곡을 선배들이 가꿔나간 전통가요를 모티브로 해서 세계화 시키고, 더 대중화시킬 수 있는가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가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선배가 닦아 놓은 뿌리깊은 전통가요에 대한 근본 바탕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것에 있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현미는 "우리만의 색깔을 제대로 갖고 있다면 해외에서도 소비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만의 정서를 잘 가지고 운영을 한다면 원하는 소비층에 선택되지 않을까 싶다. 전통가요는 맥을 이어서 보존을 해야 하는 대중음악의 한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전통가요의 맥을 이을 후계자로 조항조와 주현미를 꼽은 이유에 대해 "후배들 전부와 무대에 설 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여자는 주현미, 남자는 조항조를 택했다. 두 사람 모두 데뷔한지 오래됐고, 나이들도 엇비슷 하고 경력도 마찬가지이다. 꼭 이 두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미자는 "노래라는 것은 그때 자기가 기뻤을 때, 슬펐을 때 들었을 때 듣는 것이 가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정석으로 노래를 부르라는 것"이라며 "또 가사전달이 정확해야 한다. 가사로 슬픔과 기쁨이 있기 때문에 표현이 정확해서 감정이 와 닿을 수가 있다. 그것이 우리의 전통가요의 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물려줄 수 있는 사람이 생기고, 기회와 무대가 마련이 돼 가요 생활 66년 동안 여한이 없다"고 전했다.

이미자의 전통가요 헌정공연 '맥을 이음'은 오는 4월 26일, 2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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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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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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