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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효 확인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2.6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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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ISM 제조업 지표도 부진
'공포지수' 급등…골드만 "반등 시도해도 일시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미 약해진 경제 지표를 확인한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정된 관세 부과가 경제에 더욱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67포인트(1.48%) 내린 4만3191.24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78포인트(1.76%) 밀린 5849.72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의 약세 폭은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가장 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09포인트(2.64%) 급락한 1만8350.19로 집계됐다.

예정대로 오는 4일부터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은 시장에 부담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정대로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가 트럼프 관세에 보복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04 mj72284@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은 최근 경제 지표와 더불어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급격히 훼손했다. 이날 공급 관리자협회(ISM)는 2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전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2월 제조업 PMI가 50.8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체들은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물가지수는 2월 62.4로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54.9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올랐고, 전문가 기대치 55.8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제조 업황의 부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가 미국 경제 전반에 제기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인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 대표는 기업들의 활동이 작은 차이로 확장 영역에 있었지만, 단기적으로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더욱 분명해질 때까지 지표가 열기가 식어가는 경제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했다.

롬바드 오디에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플로리언 이엘포 매크로 리서치 책임자는 "시장은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해 커진 우려를 표현해 왔다"며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금요일 고용 지표에 따라 이처럼 훼손되고 있는 거시 모멘텀이 시장의 전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상당히 취약한 상태라고 입을 모은다. 골드만삭스 그룹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수석 주식 전략가는 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S&P500지수가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일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BCA 리서치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유럽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BCA는 "미국에서 트럼프 정책이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은 미국 대선 이후 야성적 충동을 반전시켜 놓았다"고 지적했다.

경기 우려가 반영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0bp(1bp=0.01%포인트(%p)) 내린 4.178%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6일 이후 가장 낮았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2bp 하락한 3.981%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S&P500 편입 업종 중 7개는 하락, 4개는 상승했다. 기술업종은 3.52% 급락했으며 원자재도 2.09% 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협의체인 OPEC+가 증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이날 에너지 업종은 3.51% 밀렸다.

특징주를 보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8.69% 급락했다. 개장 전 모간스탠리의 긍정적 의견에 상승하던 테슬라도 2.84% 내렸다. 이날 미국에 100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밝힌 TSMC는 4.17% 하락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힌 후 랠리를 펼쳤던 가상자산 관련주는 다시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77% 내렸고 코인베이스는 4.58% 밀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0.48% 급등한 23.6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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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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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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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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