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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업계, 본격적인 물량공세..."상상할 수 없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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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반도체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반도체 성숙 공정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로 인해 제품 시장 가격을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낮추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를 인용해 중국 참고 소식보가 27일 전했다.

중국은 현재 14나노 이상의 성숙 공정에서 빠른 진전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들 칩은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방위 산업, 산업용 컨트롤러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조사 기관인 IDC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성숙 공정 칩 생산 능력에서 중국이 약 2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비중은 2027년이면 39%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의 성숙 공정 칩이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닛케이 아시아는 "일부 중국산 센서 제품과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디스플레이 구동 칩 등은 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업계 전문가의 발언을 전했다.

특히 탄화규소(SiC,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물량 공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탄화규소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는 전력 반도체로 활용된다.

중국은 탄화규소 반도체 공급망을 대거 확충했으며, 주요 소재인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독일의 한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중국이 수출하는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 가격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미국의 탄화규소 웨이퍼 기판 제조업체인 울프스피드가 6인치 웨이퍼 기판 한 장을 1500달러에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은 개당 500달러 이하의 가격에 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것.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자립하기는 여전히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2019년 15%에서 2024년 20% 이상으로 높아지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탄화규소 반도체 웨이퍼 자료사진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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