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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에볼라 유행…질병청, 아프리카 7개국 검역관리지역 지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8:02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8:02

우간다, 격리시설 관리 환자 58명
감염 동물·환자 접촉 통해 감염돼
백신·치료제 없어…사전 예방 중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이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 병(에볼라 병)이 유행하자 남수단, 르완다, 케냐 등 7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

질병청은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 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프리카 7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볼라 병은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감염병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2.26 sdk1991@newspim.com

에볼라 유행은 최근 우간다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월 30일 첫 확진자는 사망했고 추가 확진자 8명은 입원 치료 후 회복돼 지난 18일 전원 퇴원했다. 20일 기준 격리시설에서 관리 중인 접촉자는 58명이다.

질병청은 선제적 검역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 7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최근 발생이 보고된 우간다를 포함해 남수단, 르완다,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에티오피아가 해당된다. 

해당 국가를 방문하고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 등을 신고해야 한다. 질병청은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해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유증상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검역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에볼라 병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일어난다"며 "해외에서도 급속히 확산하는 양상은 아니지만 국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 청장은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행 국가를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시 과일박쥐, 영장류, 야생동물 등과 접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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