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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힘 실은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쇼 통했다…'시청자수 30만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4:41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4:41

첫 방 끝낸 시즌2 프로그램, 견조한 시청자 수 기록
업계서도 주목하는 모바일 라방…"새로운 도전, 이목집중돼"
이재현 첫 현장경영도 CJ온스타일…그룹 내 관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온스타일(이하 온스타일)이 핵심 사업으로 내세운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스타일의 라이브쇼 성공 여부는 '탈TV'를 준비 중인 홈쇼핑 업계는 물론, CJ그룹 내부에서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시즌2 첫 방송 대표 프로그램 모두 시청자수 30만 돌파

CJ온스타일은 지난 18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시즌2를 공개했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20일 온스타일은 '모바일 라방' 시즌2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뷰티 IP '겟잇뷰티'의 경우 지난 3일 첫 방송(겟잇뷰티 with 유인나'에서 시청자 수 33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10일에는 30만 17일에는 31만명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10일 방송한 프리미엄 샴푸 '로마(LOMA)' 방송은 매출 목표 대비 168%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패션 IP인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또한 지난 18일 시즌2 첫 방송에서 34만명의 시청자수를, 리빙 IP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19일 첫 방송에서 33만명을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방송 이후 추가로 집계된 시청자까지 누적 합산한 결과라고 온스타일 측은 전했다.

앞서 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로 인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누적 UV는 2023년 대비 501%, 신규 고객 수는 77% 늘었다. 모바일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 수는 무려 636% 증가했다.

◆ 탈TV 준비하는 홈쇼핑 업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주목

업계에서는 온스타일의 모바일 승부수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홈쇼핑 업계는 줄어드는 TV시청률에 정부 규제까지 더해져 악화일로의 상황을 걷고 있다. 홈쇼핑 최악의 시기로 꼽혔던 지난 2023년 기저효과로 지난해 다들 실적 반등을 기록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모색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스타일은 '초대형 라방'을 론칭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한예슬, 유인나, 최화정 등 A급 스타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고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A급 스타를 기용하는 것은 비용 부담이 크지만, 해당 콘텐츠는 온스타일에서만 시청할 수 있어 고객의 자사몰 유입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에 온스타일이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스타일은 과거 '블랙아웃' 사태에서도 홈쇼핑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모기업 CJ의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가 성공한다면 업계의 탈TV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 CJ그룹 내부서도 관심 커…이재현 회장 첫 현장경영 행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이하 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CJ]

온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CJ그룹 내부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계열사 현장경영 대상으로 온스타일을 낙점하면서다.

이 회장의 현장경영은 2019년 시작됐으나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이번 온스타일 방문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들이 성과를 낸 점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CJ온스타일의 매출은 2021년 1조 3,785억 원, 2022년 1조 3,553억 원, 2023년 1조 3,379억 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1년 1,201억 원에서 2022년 724억 원, 2023년 693억 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인 2024년에는 연간 매출 1조 4,514억 원, 영업이익 832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이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은 온스타일 임직원들과 만나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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