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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높아지는 '한한령' 해제…K팝, 중국서 날개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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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중국 '한한령(한국 콘텐츠 금지령)' 해제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은 K팝 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거점 시장이다. 그만큼 한한령 해제에 대한 K팝 업계 기대도 높다.

◆ '한한령', 8년 만에 풀릴까…엔터사 주가 급등

2017년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현지 시장 내 K콘텐츠는 설 자리를 잃었다. K팝의 경우 2015년 그룹 빅뱅 공연 이후 막혔으며, 벌써 8년째 한한령의 빗장이 풀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한령의 해제에 대한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에스파의 토론토 공연 현장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5.02.17 alice09@newspim.com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엔터업계의 관련 주가도 연이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24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1.43% 상승했고, JYP Ent.의 경우 1.73% 상승한 8만2500원, 에스엠의 경우 5.08% 상승한 10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3.16%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6만200원에 마감됐다. 또한 큐브엔터와 알비더블유 역시 각각 1만6380원, 3010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년간 한한령은 '풀릴까, 말까'를 반복해 한한령 해제를 100%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K팝 가수의 중국 대형 공연장 대관', '한국 신작 드라마의 중국 동시방영' 소식이 들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한한령 해제에 대한 언론 보도가 구체적이고, 현재 정치적·경제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 연구원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K팝 앨범 수출 가운데 20%는 중국이 차지했다. 여전히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며"과거 중국 매출이 가장 컸던 그룹은 '빅뱅'이다. 시장은 에스엠을 한한령 해제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로 보고 있다. 에스파의 인기가 상당하고, 중국 사업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와 '꽌시'가 중요한 중국의 특성상 네트워크가 훌륭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전했다.

◆ 중국, 빼놓을 수 없는 K팝 주요 시장…앨범 수출 국가 TOP3

실제 중국은 K팝 시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비록 한한령으로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가 금지됐지만, 그간 한국 음반 수입 국가 중 톱3에 들어있는 곳이 중국이기도 하다. 2023년 상반기(1월~6월) 기준으로만 해도 중국은 2264만달러(약 287억원)으로 음반 수출 대상국 중 빅3내 3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6월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 NCT 127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3.31 alice09@newspim.com

지난달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음반 수출액은 큰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지난해엔 2억9183만7000달러(한화 약 4238억원)로, 전년 4215억원보다 0.55%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중국은 여전히 '빅3'에 들었다.

작년 음반 수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8978만6000달러(한화 약 1303억원)으로 1위, 미국이 6029만3000달러(875억원)으로 2위, 중국은 5978만900달러(868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K팝 시장의 '큰 손'인 이들 세 국가의 수출액 점유율은 무려 72.8%에 달한다. 중국은 경기 불황과 한한령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됐음에도 작년 수출액이 전년 대비 76.4% 증가했다.

이렇듯 중국에서 K팝의 수요는 계속 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K팝 스타인 에스파, 아이브, (여자)아이들, 세븐틴, 제로베이스원의 음원 역시 발매와 동시에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래폼 QQ뮤직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현지 내 K팝 그룹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한령 해제는 빅뱅 이후 10년 간 멈춰진 '대형 공연'이 다시 재개될 수 있는 사안이다보니 업계 기대가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뉴스핌을 통해 "중국과 문화 교류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한한령이 전면 해제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올해 APEC 정상회의도 있고 분위기가 좋아진 건 사실이다.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 보곤 있지만 해제 발표 같은 전면적인 변화를 크게 기대하진 못하는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한 대형엔터사 관계자는 "중국은 여전히 큰 시장이기 때문에 한한령 해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또 팬사인회나 공연이 이전처럼 재개가 된다면 그에 따른 경제적 창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15년 그룹 빅뱅으로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대형 공연을 펼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2024.11.01 alice09@newspim.com

이어 "중국 내에서 K팝 그룹 앨범의 공동구매도 제재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앨범 판매에 있어 조금은 위축된 부분이 있다. 이런 것들이 해소가 된다면, 엔터 내 아티스트IP를 활용한 비즈니스 사업 교류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재걸 대중음악평론가는 "한한령에 대해 중국은 매번 실체가 없다 하지만, 우리 문화콘텐츠와 아티스트에 벽을 쌓아왔다. 방송 출연마저도 경계했고 극히 일부 출연에 대해 허락할 땐 출연진들에게 굴욕적인 저자세나 사상검증 등 비정상적 요구를 해온 사례가 적잖다. 다만 경제적 측면에서 한한령 해제는 매우 반길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중국 내에서 K팝 그룹의 팬사인회, 공연이 작게는 열렸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대형 공연'이다. 그렇기에 한한령이 정말 해제가 된다면, 공연 허용 범위가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분명 기회의 시장이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너무 큰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함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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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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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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