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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AI 주도권' 경쟁 본격화…게임 업계, 흑자전환 발판 삼아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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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인터넷 플랫폼 첫 연매출 10조 달성
카카오, 오픈AI 손잡고 AI 생태계 확장 가속
넷마블·컴투스·위메이드, 흑자 전환하며 성장 모멘텀 확보
엔씨소프트 상장 이후 첫 적자...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도 실적 부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인터넷·게임 업계가 AI와 신작 게임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가 지난해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매출 1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카카오는 오픈AI와 손잡고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게임 업계는 지난해 신작 출시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 네이버, 올해 '하이퍼클로바X' 전면 업그레이드...'온 서비스 AI' 혁신 본격화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작년 4분기 실적도 매출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1,7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발표 중이다.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 서비스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Buy(유지)'와 목표주가 '28만 원(직전 거래일 종가 22만 1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주요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으나, 콘텐츠 부문 성장 정체는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네이버는 올해를 AI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검색 및 커머스, 콘텐츠 부문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접목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달 중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플래그십 모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연내 보이스 및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모달 분야에서의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글로벌 확장과 AI 전략을 가속화하고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의 설립 인가를 완료한 가운데, 향후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슈퍼 앱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사용자 의도 및 검색 정확도를 증진시킨 'AI 브리핑'을 출시 예정이고, 광고에 AI를 접목한 'Ad Voost'는 단계별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라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이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되면, 광고 및 커머스 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 11조 7,010억 원(전년 대비 9.0% 증가), 영업이익 2조 2,385억 원(전년 대비 13.1% 증가)을 예상했다.

◆ 카카오, 오픈AI 손잡고 AI 챗봇 '카나나' 출시...카톡 체류시간 20% 늘린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조 8,738억 원, 영업이익 4,915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기록했지만, 전망치(매출 7조 8,970억 원, 영업이익 5,032억 원)에는 소폭 못 미쳤다. 

카카오는 올해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이미지, 동영상, 쇼핑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피드 형태로 제공되는 '발견 영역'을 신설해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양사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 이를 통해 카카오톡, 커머스, 모빌리티, 콘텐츠, 금융 등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에 오픈AI의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중 AI 챗봇 서비스 '카나나(Kanana)'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카카오톡 내에 'AI 메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만의 AI 기술이 집약된 신규 기능과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이 관심사 중심의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지면을 마련하겠다"며 "카카오톡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탐색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발견 영역'을 신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카카오톡의 체류 시간을 20% 늘리고, 광고 및 커머스 등 다른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5만 2000원(직전 거래일 종가 3만 8750원)'을 제시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톡비즈 매출 둔화와 콘텐츠 부문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는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출시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포인트는 영업이익보다는 매출 성장, 콘텐츠 부문 보다는 플랫폼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메시징에 국한되어 있는 트래픽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회사는 연내 톡 체류시간 20% 향상을 위한 개편 전략을 공개, 인스타그램 피드형과 유사하게 영상, 숏폼컨텐츠, 이미지 등의 발견형 인벤토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 8.4조 원(전년 대비 7.1% 증가), 영업이익 5710억 원(전년 대비 16.2% 증가)을 예상했다.

◆ 게임업계, 흑자전환 성공했지만...수익성 개선 과제는 여전히

넷마블은 PC·모바일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지급수수료를 절감하고 해외 매출을 늘려 지난해 2,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 등 총 9종의 신작을 통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6만 원(직전 거래일 종가 4만 6250원)'을 제시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유력 IP 기반 신작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출시 성과(연간 2,795억 원)이 매출 성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마블 올스타 배틀(MCoC)',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와 마찬가지로 PLC 장기화에 성공할 경우 넷마블은 장기 성장 추이에 돌입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사진=넷마블]

컴투스는 지난해 '서머너즈 워' 10주년 업데이트와 야구 게임 라인업 흥행에 힘입어 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프로야구 RISING',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 등의 신작 라인업 출시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AI 기술 도입으로 게임 콘텐츠 및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2025년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흥행작을 지속 발전시켜 실적 성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6만 원(직전 거래일 종가 4만 6600원)'을 제시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흥행과 경영 효율화로 인해 역대 최고 매출 7120억 원을 기록한 동시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스 민즈 워', '미르5' 등 20여 종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원 위메이드 IR 전무이사는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성공을 기점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5년이 차별화된 회사의 장기 성장성을 증명하는 또 다른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5만 3000원(직전 거래일 종가 4만 2250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

 

반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9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장 이래 첫 적자를 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게임 완성도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규 IP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한국과 대만은 모바일 플랫폼이, 유럽은 PC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선호도가 다르다"며 "아이온2는 한국·대만에 올해 말 먼저 출시하고, 북미·유럽은 TL의 교훈을 살려 시장 특성에 맞게 조정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92% 감소한 65억 원에 그치는 부진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가디스 오더'와 '프로젝트 Q' 등의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상반기까지 체질 개선을 통한 비용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상반기까지 성공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핵심 사업들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사진=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연간으로는 1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흥행 기대작 '붉은사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현재 개발 마지막 단계인 QA를 진행하는 가운데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3월 GDC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게임을 알릴 계획이고 올해 중 새로운 시연 빌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는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흥국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유지)'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2만 원(직전 거래일 종가 17만 2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Outperform(비중 확대)'으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직전 거래일 종가 1만 6010원)으로 하향하며 신작 출시 지연 가능성과 게임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유지)'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4만 4000원(직전 거래일 종가 3만 2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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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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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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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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