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울대 尹탄핵 찬반 집회…"반헌법적 행태 지지 안돼" vs "계엄 불법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탄핵 반대 시국선언 앞서 탄핵 찬성 측 시위
양측 서로 의견 반박하며 공방…사위 시끄러워져
외부인 추정 참여자들 들어와 시위하기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위해 모인 인원들이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기 시작했다. 탄핵 찬성 측은 "반헌법적 행태를 지지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선배들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 반대 측은 "계엄이 불법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받아쳤다. 

이날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앞은 '서울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만이 예정돼 있었다. 서울대 재학생 4명이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탄핵 반대 서명을 받은 후,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탄핵 반대 재학생 83명과 졸업생 478명이 선언문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쪽) 등이 탄핵 찬성 집회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등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5.02.17 mironj19@newspim.com

탄핵 찬성 측에서 이를 막기 위해 맞불 집회를 열면서 소란이 커졌다. 탄핵 찬성 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위임을 받은 권력을 남용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탄핵소추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의 내란행위를 옹호하면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체제지만, 그 전제는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탄핵 반대 측은 "대한민국 헌법에는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서의 계엄 선포가 명확히 돼 있다. 대통령은 공공의 안녕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즉 전쟁이 아니더라도 심각한 국가위기가 발생하면 계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장갑차가 있다고 했던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체포 명령도 없었다고 했는데 있었다며 민주당이 혼란을 줬다. 왜곡된 정보들이 많기에 계엄이 무작정 불법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이라고 좋아서 계엄을 했겠냐.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 우려돼서 하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위쪽) 등이 탄핵 찬성 집회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등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5.02.17 mironj19@newspim.com

양측 집회는 노란색 띠로 분리돼 있었지만 갈등은 잦아들지 않았다. 탄핵 찬성 측에서 "학교는 극우세력을 수업권과 안전을 위해서 쫓아내 달라"고 항의했고, 탄핵 반대 측은 "우리가 먼저 집회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와서 극우라고 할 수 있느냐"고 외쳤다. 탄핵 반대 측에서 한 중년 여성이 몸통 만 한 피켓을 들고 탄핵 찬성 집회에 뛰어들어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양측을 오가면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 탄핵 반대 측 남성이 시위대로 돌진하면서 "왜 태극기가 하나도 없냐. 대한민국 사람 아니냐"고 소리질렀다. 양쪽의 대치 끝에 탄핵 찬성 측 남성이 캔에 들어있던 커피를 상대방에게 뿌리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재학생들이 아닌 외부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들어오면서 사위는 더욱더 시끄러워졌다.

탄핵 반대 측에는 고령층이 다수 참석했고, 찬성 측에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등이 깃발을 높이 올렸다. 이들은 상대편의 입장이 들리지 않도록 구호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물론, 부부젤라를 불기도 했다. 한 극우 유튜버는 확성기 4개를 달아 개조한 차 위에 올라타서 "빨갱이들은 꺼지라"며 소리를 질렀다. 

지난 15일에 이어 탄핵 찬반 집회가 있자 서울대 학생들의 불만도 심해지고 있다.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에서 재학생들뿐 아니라 외부인을 끌어들인다는 주장이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대 이름을 달고 기사를 내겠다고 외부인을 불렀다. 더 이상 학생 활동이라고 볼 수 없는데 서울대에서 이런 집회 좀 하지 말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