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비야디 선도 '中 자율주행 시대', '제2의 투자기회'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08:26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0:50

비야디 '천신의 눈' 자율주행 응용계획 발표
저가 차종에도 자율주행 기능, 대중화 선도

이 기사는 2월 14일 오후 2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5년은 전국민 자율주행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이 없는 차종은 소수일 것이며, 향후 2~3년간 첨단 스마트 자율주행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 될 것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의 왕촨푸(王傳福) 회장은 지난 2월 10일 개최된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에서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고급형 스마트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천신의 눈(天神之眼)' 응용 계획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핵심 포인트는 비야디가 자율주행 기능을 전 차종에 기본 탑재한다는 것으로, 7만 위안(약 1400만원) 대의 저가 차량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게 된다. '기능은 늘리되, 가격은 그대로' 전략을 앞세워 제품 가성비 경쟁력을 크게 높이겠다는 비야디의 이 같은 선전포고를 업계에서는 스마트 자율주행 대중화 시대 도래의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적 측면에서는 비야디 자율주행 산업체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될 투자 기회로 해석된다. 자율주행 대중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2021~2022년 이후 자율주행을 둘러싼 두 번째 투자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 '천신의 눈' 앞세워 자율주행 대중화 선도

'천신의 눈(天神之眼)'은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고급형 스마트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지난 2023년 7월 3일 비야디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동 런칭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텅스(騰勢∙DENZA)' N7 SUV 차량 모델 발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천신의 눈 A∙B∙C'의 3가지 버전이 공개됐다.

'천신의 눈 A' 버전은 컴퓨팅 플랫폼 DiPilot 600을 기반으로 '3개의 라이다+5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12개의 초음파 레이더+12개의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엔비디아의 구동 칩 '오린X(OrinX)' 2개를 탑재해 508TOPS(초당 508조 회)의 연산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 30만 위안 이상의 고급 차종에 적용되는 버전으로, 비야디의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양왕(仰望) U8과 U9 등 100만 위안 급 럭셔리카 모델에 해당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다.

'천신의 눈 B' 버전은 DiPilot 300을 기반으로 '1개의 라이다+5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12개의 초음파 레이더+13개의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엔비디아의 구동 칩 '오린X(OrinX)' 1개를 탑재해 254TOPS(초당 254조 회)의 연산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 20만 위안대의 차종에 적용되는 버전으로, 비야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텅스(騰勢∙DENZA)'와 일부 비야디(BYD) 브랜드에 적용될 예정이다.

'천신의 눈 C' 버전은 DiPilot 100을 기반으로 '5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12개의 초음파 레이더+12개의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A∙B버전과 달리 라이다는 탑재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엔비디아의 구동 칩 '오린N(OrinN)'을 탑재하되 한(漢) EV 등 일부 차종에는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개발한 J6M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린N은 84TOPS의 연산능력을, J6M은 128TOPS의 연산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 20만 위안 이하의 저가 브랜드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비야디가 출시하는 최저가 차종은 하이어우(海鷗) 모델로 가격은 7만5800 위안(약 1500만원) 정도다.

[사진 = 비야디그룹 공식 홈페이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지난 2월 10일 개최된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에서 자체 개발한 고급형 스마트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천신의 눈(天神之眼)' 3가지 버전의 응용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버전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저비용의 '천신의 눈-C' 버전이다.

자율주행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비야디의 목표 실현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천신의 눈 C' 버전은 하드웨어 비용을 낮춤으로써 중저가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천신의 눈 C 버전의 핵심 부품인 3중 전면 센서는 두 개의 120° 광각 렌즈와 하나의 30° 망원 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탐지 거리는 350m에 달하고,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초음파 레이더를 결합하여 360° 전방위 감지가 가능하다. 여기에 3중 스테레오 시차 감지 기술을 채용했으며, VLM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의 감지 능력을 향상시켰다.

시장 피드백에 따르면 '천신의 눈' 자율주행 능력은 업계 최상위권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신의 눈 세 가지 버전은 중국 최대 규모의 차량-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도심 내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주차 등 모든 상황에서 고급 자율주행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양왕과 텅스 브랜드가 선두로 '천신의 눈' 고급 자율주행 기능을 개통했는데, 도심 내 오토파일럿 네비게이션(CNOA) 기능 구현이 가능하며, 2025년 말에는 도심 내 메모리 오토파일럿 네비게이션(MNOA) 기능도 개방할 예정이다.

<비야디 선도 '中 자율주행 시대'②③ '제2의 투자기회'>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