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사업 가속화하는 올리브영, 국내선 다이소가 바짝 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일본 설립 이어 올해 미국 진출·로고 변경까지
국내선 온라인 뷰티 최저가 열풍·다이소 영향 확장
'승계 키' 올리브영, 해외 통해 수익 더 끌어모은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오프라인 뷰티에서 오랫동안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최근 해외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K뷰티가 인기를 끌며 온라인 플랫폼에서 뷰티 최저가 경쟁을 하는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가 인기를 끄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올리브영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브랜드 로고를 리뉴얼했다. 사진은 변경된 브랜드 로고가 적용된 매장 전경 예시.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글로벌 사업은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이라는 온라인 몰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데 이중 미국이 가장 큰 전략국가다. 이 때문에 이번에 미국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올리브영은 법인 설립과 더불어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몰 역량 강화에 나선 상태다.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개점도 추진 중에 있다.

다른 방향으로는 K뷰티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중국, 일본을 거점으로 자체 브랜드를 현지 유통 채널에 입점시키고 있다. 둘 중 더욱 거점이 되는 국가는 일본으로,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K뷰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올리브영 외에도 하나같이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올리브영은 새해가 되자마자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유독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뷰티업계의 판도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7월 26~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KCON LA 2024' 올리브영 부스가 성황을 이뤘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은 그간 오프라인 뷰티의 최강자였다. 그간 랄라블라, 롭스, 세포라 등 많은 오프라인 뷰티 유통 몰이 등장했으나 모두 올리브영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초, 세포라의 한국 철수를 마지막으로 경쟁사는 나타나지 않았고, 올리브영은 국내 H&B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한 절대 강자가 됐다.

다만 최근에는 상황이 좀 달라졌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며 유통업계에서 수익성 강화에 사활을 걸게 됐고, 그 결과 이커머스, 패션업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곳에서 K뷰티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쿠팡, 컬리, 무신사 등 업계에서 뷰티 카테고리를 무서운 속도로 확장했고,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최저가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과 같이 오프라인에서 수익을 거두던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도 뷰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 등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 상태다.

다이소의 성장세는 올리브영을 위협할 만하다. 지난해 다이소의 1~12월 뷰티용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과 비교해 기초화장품+색조화장품은 약 144%가 신장했다. 기초화장품만 별도로 약 200% 신장했으며 색조화장품도 80% 가량 신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가 카테고리를 넓힌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매출 성장에서 뷰티가 큰 폭을 차지한다고 들었다"며 "이대로라면 올리브영의 적수로 금세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CJ그룹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경영리더)의 '승계 키'로도 불리는 올리브영으로서는 수익성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근 올리브영은 법인 설립에 이어 로고 또한 글로벌 사업 확장 기조에 맞춰 리뉴얼했다.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은 올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도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