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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손끝으로 빚어낸 무형문화재 지난 면소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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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쑤이(駱遂), 면소(面塑) 예술의 혁신 계승 힘써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흔히 '밀가루 인형 빚기(捏面人)', '찹쌀가루 인형 빚기(捏糯米人)'로 알려진 산둥성 지난 면소(濟南面塑)는 청나라 때 조주(曹州, 지금의 허쩌시)에서 전래되어 현재까지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밀가루나 찹쌀가루 등을 원료로 하고 다양한 색상의 안료를 혼합하며 반죽 조형 착색 등의 생산공정을 거쳐 생동감 있는 예술적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다양한 축제와 제례를 비롯한 민속 행사에 널리 사용된다.

지난 면소는 산둥성 무형문화재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지난(濟南)시 시내와 주변 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이 분야 종사자는 수백 명에 달하며 '산둥 면소는 허쩌에서 유래하고 지난에서 발전한다'는 말이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지난 면소.  면소 예술가 뤄쑤이 작품.  2025.02.11 chk@newspim.com

지난시의 수많은 면소 예술인 가운데 젊은 인재들이 독창적인 모습을 갖춘 예술 작품을 만들어 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뤄쑤이(駱遂)다. 그는 지난 면소의 대표적인 계승자인 둥펑치(董凤岐)로 부터 지난 면소의 예술적 정수를 깊이 있게 배웠다.

뤄쑤이의 작품은 조형이 부드럽고, 수법이 간결하고 색채가 화려하다. 이와함께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우며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가 특징이다.

그는 전통 기법을 계승해 당대의 사회적 풍조와 생활 요소를 작품에 통합하고 배경과 복장, 기물 등을 세심하게 표현해낸다. 인물의 내재된 심리 부각과 기질 표현에 있어 전통 예술을 현대 생활 속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구현해 낸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산둥성 지난 면소.  2025.02.11 chk@newspim.com

작품 '제천대성(齊天大聖)'중의 손오공은 자금관을 쓰고 갑옷을 입은 위풍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며 표정이 굳세고 예지로우며 색채가 풍부하다. 일반적인 손오공의 이미지와 차이를 보이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다.

세트 작품인 '십이지'는 역동적이고 동태적인 요소와 만화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온순하고 사랑스러우며 상냥한 모습을 강조한다. 장르의 내용과 표현 방식의 혁신은 물론 진흙 인형, 목조, 상감 등의 기술을 응용해 예술 창작의 융합을 보여준다.

뤄쑤이의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기풍은 작품뿐만 아니라 면소 예술의 계승 및 홍보 등의 노력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지난시 면소 협회 회장으로서 협회 회원들과 함께 전시회와 경연 활동을 전개하고 면소 예술의 보급과 계승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지난 면소. 2025.02.11 chk@newspim.com

뤄쑤이는 2019년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지난시 무형문화재보호센터 등의 지원하에 대형 면소 작품 '계왕개래(繼往開來)'를 제작해 국경절 행사에 선사했다. 이 작품은 웅장한 장면, 다양한 인물, 풍부한 재료, 뛰어난 기술을 통해 지난 면소의 우수한 기술과 애국심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둥성 지난 면소의 기술 전승을 위해 그는 2014년부터 지난의 여러 고등학교와 초중등 학교에 면소 과정을 개설하여 젊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지난 면소의 공예와 미적 특성을 이해하고 전통 공예의 심원한 매력을 체험하면서 전통 문화로서 무형문화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예술가 뤄쑤이(駱遂)는 중국 민속연구원 진흙 면소위원회 부주석인 동시에 지난시 면소 협회 회장, 지난시 민속문예가협회 회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전국 제1회 '일대일로·중화배' 민속문화예술초청전 금상, 전국 제2회'골든핑거상' 진흙 면소작품 금상 등 국가급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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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2심도 징역 4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통일교라는 종교 단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방법, 1억 원의 수수 자금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선고형을 넘어서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교가 김건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피고인에게 1억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은 범행 동기, 목적, 수단 등에서 동일한 점이 일체 없다"며 이 사건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1억 원 수수 방법과 관련한 윤영호의 특검 진술은 합리적이지 않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면서 뭐라고 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대해 특별한 말을 안 했고, 쇼핑백을 드렸다고 했다"며 "사실상 처음 보는 사이인데 대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억 원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원심이 어떤 경위로 유죄를 인정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며 "(윤영호를) 1시간에 걸쳐 만났을 뿐인데 아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윤영호가 준 걸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억 원을 받은 거면 코가 꿰인 건데, 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원내대표인데 (윤영호가) 저에게 한 번도 통일교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통일교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특검과 권 의원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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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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