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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국 관세정책 대응 TF 구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6:13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6:13

유관기관 참여…분야별 중·단기 대응 방안 마련키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미국의 트럼프 2기 관세정책에 대응해 TF를 구성, 지역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단기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트럼프 2기 주요 관세정책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보편관세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교역 상대국에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적용을 주요 골자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항. [사진=전남도] 2025.02.10 ej7648@newspim.com

대외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 보편관세 부과 시 국내 수출 감소액은 연간 약 2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10일(한국시간) 발표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와 11일께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 부과는 지역 산업에도 직·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주요 실국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대응팀을 구성하고, 전남연구원, KOTRA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경제 관련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TF를 운영할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관세 및 수출입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전남지역의 수출, 주력산업, 농수산식품, 중소기업 등 분야별로 단기·중장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는 국내 산업은 물론 지역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산업 위기를 최소화하도록 TF를 중심으로 수출구조 다변화와 수출경쟁력 강화 등 할 수 있는 일을 신속하고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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