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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美 상호관세, 비야디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 1월 3대 금융지표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08:00

이 기사는 2월 10일 오전 07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금주(2월10일~2월16일) 중국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미중 관세분쟁 심화 △비야디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 개최 △中 인민은행, 1월 3대 금융데이터 발표 등을 꼽았다.  

◆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미·중 관세분쟁 심화

1.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에 이어 불특정 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발표하면서 금주 글로벌 무역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

2.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와 함께 11~1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발표와 함께 즉시 발효될 것이라 밝혀. 

3. 앞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상호관세 발표 계획을 시사한 바 있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공세는 미국에 유리한 글로벌 무역 관계를 재편하기 위한 '중대한 격상'이라고 평함.

4. 이와 함께 10일부터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0~15%의 추가관세 조치가 발효되며 미중 무역 갈등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

5. 앞서 지난 4일 중국 당국은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원유, 농기계, 대형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 부족 등을 문제 삼아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물리자 보복성 조치로 나온 것.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4년 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연설을 하고 있다.

◆ 비야디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 개최

1.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가 10일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천신의 눈(天神之眼)'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

2. '천신의 눈'은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고급형 스마트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지난 2023년 7월 3일 비야디가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동 런칭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텅스(騰勢) N7 SUV 차량 모델 발표회에서 최초 공개됨.

3. 지도 없는 도심 네비게이션(CNOA), 좁은 도로 주행, 고속도로 주행, 전방위 스마트 주차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음. 다중 센서 융합, 자체 개발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엔드투엔드(End-to-End) 대규모 모델 알고리즘 구조에서 강점을 찾을 수 있음.

중국 최대 규모의 차량-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도심, 주차 등 모든 상황에서 고급 자율주행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4. 시장의 최대 관심 포인트 중 하나는 비야디가 '천신의 눈' 시스템을 10만 위안 대 차종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 이는 비야디 차량 판매량 증가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전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 비야디(002594.SZ/1211.HK)

[라용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4년 7월 4일 태국 라용 소재 비야디 공장에서 '800만 번째 양산 전기차 하이둔(海豚∙돌고래)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 中 인민은행, 1월 3대 금융데이터 발표

1. 매달 9~15일 사이에 비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3대 금융지표' 1월 수치에 주목.

2. 3대 금융지표는 △위안화 대출 증가액 △포괄적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총량(TSF, 은행의 '간접 융자'와 채권 및 주식시장의 '직접 융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금융시장이 제공하는 신규 융자 총액을 일컬음) △시중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통화(M2) 잔액을 지칭함

3. 1월은 통상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기간으로, 분석에 따르면 여러 요인의 뒷받침 하에 대출 공급이 좋은 출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신규 대출 규모는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4. 중국 대형 투자은행(IB)인 중금공사(中金公司)의 린잉치(林英奇) 애널리스트는 1월 신규 신용대출 규모가 4조5000억 위안에서 5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 이는 2024년 초와 비슷한 수준. 신규 신용대출은 주로 인프라, 첨단기술 제조업, 친환경 대출 등 기업대출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됨.

5. 흥업은행(興業銀行)의 루정웨이(魯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사회융자 신규 증가액이 약 6조40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함. 정부채권의 경우, 2025년 1분기 발행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하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1월 정부채권 융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6. 광대증권(光大證券)은 1월 신용대출의 '좋은 출발'과 정부채권 발행 조기화가 사회융자 증가를 뒷받침하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함. 1월 사회융자 신규 증가액은 약 7조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5000억 위안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가율은 8%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봄.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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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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