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탄핵에 참사, 폭설까지...광주·전남 시름시름 '암울한 경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전남 닷새째 한파·폭설, 자영업자 시름 깊어져
일회성 민생지원금 보단 장기적 현실적 지원 절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상무금요시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02.07 ej7648@newspim.com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눈이 징하게 왔쌌쏘... 상추고 깻잎이고 다 얼어서 우짠다. 다 버려야 할란가.."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금요시장의 어둑한 아침, 상인 김 모(63)씨가 한숨을 쉰다.

폭설이 나흘째 이어진 지난 6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대설과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다. 도로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새벽부터 시장에 나온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추위에 맞서고 있었다. 그러나 시장은 한파만큼이나 썰렁했다. 이곳저곳에서 일찍이 짐을 꾸려 집에 돌아가는 상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어쩌겠어요. 하나라도 팔려면 나와야죠. 이번 주 내내 눈이 내려 큰일이에요. 과일들이 다 얼어버렸어요" 과일가게  한 모(53)씨의 한숨 섞인 말은 상인들의 고통을 대변했다. 이러한 불경기 속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시린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상무금요시장에서 한 상인이 채소를 팔고 있다. 2025.02.07 ej7648@newspim.com

인근 상가들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치평동에서 해장국집을 운영하는 이 모(41)씨는 이날 접수된 배달 15건 중 12건을 취소해야 했다. 배달대행업체가 "폭설로 배달 기사 배정이 어렵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잠시 배달이 가능했으나 오후부터는 대부분 주문이 불가했다.

배달 기사 김 모(27)씨는 "경사진 곳도 위험하지만, 밤에 골목길 갈 때 갑자기 얼음을 만나면 오토바이가 취약하잖아요. 바로 넘어지면 그냥 깨지는 거죠"라며 불안감을 전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앞에 눈길에 운행하지 못하는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다. 2025.02.07 ej7648@newspim.com

옷가게 주인은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 어제는 2만원 벌고 퇴근했다"며 "경기도 안 좋은데 이렇게 눈 내리면 서민들만 죽어나는 것 아니겠어요"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인근 마트에서도 배송 지연으로 인해 평소 30-40% 수준에서만 주문을 받고 있다.

노점상들은 문을 닫은 상태이다. 이렇듯 시민들의 소비 활동이 주춤하면서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8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눈길에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5.02.08 ej7648@newspim.com2025.02.08 ej7648@newspim.com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와 폭설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상인들은 내일을 위해 버티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대형 참사, 그리고 한파와 폭설 등 외적 요인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400원대 중후반에서 요동치는 환율과 1월 2.2% 오른 소비자 물가는 서민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일회성에 그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보다는 기후, 재난 등에 대비해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한 때이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