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분기 대비 220% 성장
올해 생성형 AI 기능 도입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데이터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Socialbiz)'가 출시 1주년을 맞아 회원사 1,200곳 돌파, 매출 220% 성장을 기록하며 인스타그램의 핵심 마케팅 툴로 자리 잡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소셜비즈는 NHN데이터가 메타(Meta)와 협업해 개발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솔루션으로, 고객 맞춤형 DM 기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DM 자동 답장 ▲릴스 및 게시물 댓글 자동 답장 ▲스토리 멘션 답장 ▲채팅방 고정메뉴 ▲캐러셀 메시지 기능 등이 있으며, 고객 행동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한 소셜비즈는 지난 2023년 11월 500곳이었던 회원사가 작년 1월 말 기준 1,200곳을 돌파했다. 고객층도 단아맘, 릴스해커 등 대형 인플루언서부터 무신사 등 기업 고객까지 확대됐다. 특히, B2B 고객 비중은 출시 초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유료 고객의 서비스 유지율은 98%에 달한다.
[사진=NHN데이터] |
고객 수 증가에 따라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220%, 2분기 대비 935% 증가했으며, 고객의 메시지 발송량도 전분기 대비 315% 증가했다. 상위 고객의 평균 누적 메시지 발송량은 16만 4,000건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메시지 중 게시물 및 릴스 댓글 답장이 96%를 차지했다.
NHN데이터는 올해 생성형 AI를 탑재해 소셜비즈의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질문-답변 템플릿을 미리 구성하거나, 효과적인 답변 문구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마케팅 툴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DM 자동화 기능을 넘어 광고주, 인플루언서, 팔로워, 잠재고객 등 SNS 마케팅 생태계 전반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