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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브라인·스페인·남아공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6:17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6:17

루마니아·체코 이어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김홍연 사장 "혁신 통해 100년 기업 초석 다질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한전KPS가 글로벌 원전 정비 시장 확대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팀코리아'의 루마니아 수주 성과에 이어 브라질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3일 한전KPS에 따르면 올해 팀코리아가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공사 참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스페인, 남아공 등 신규 해외 원전 시장으로의 진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전KPS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공사 사업 수행을 위한 계약 체결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전KPS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2024.11.04 rang@newspim.com

이후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공사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전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도 신설했다.

특히 체르나보다 원전의 주요 기기 공급사인 캐나다 캔두에너지(CANDU)와 이탈리아 안살도(Ansaldo)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KPS는 올해 상반기 중 최종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도 빈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체코 현지 원전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정비 기술을 선보이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현지 원전 기업인 스코다 제이에스(ŠKODA JS), 베트바르(Betvar), 테즈브세틴(TES Vsetin)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루마니와와 체코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두코바니 5·6호기에 이은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등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0.07.14 dream@newspim.com

브라질과 스페인, 남아공 등 신규 원전 시장 확장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현지 업체인 아이씨 서플라이(IC Supply)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앙그라 원전 2호기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기술력과 신뢰성 등을 인정받아 현지에서의 추가 사업 수행을 위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에서도 현지 업체 등과 계약·업무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가동 원전 정비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도 원전을 포함한 16개 발전소 정비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후 3년간 총 838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아프리카 전역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 기반을 닦았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 나가면서 전 세계 원전 정비 시장의 핵심 리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오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 원전과 화력 발전 정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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