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6.9원 상승한 1733.1원…16주째 오르막

기사입력 : 2025년02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1일 06:00

자가상표 1705.6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740.7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6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1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상승한 리터당 1733.1원, 경유 판매가격은 11.3원 상승한 리터당 1596.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9원 하락한 리터당 1665.4원, 경유 공급가격은 13.0원 상승한 리터당 1557.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7월 5주부터 10월 2주까지 11주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10월 3주를 기점으로 12주 만에 반등한 후 이번 주까지 16주째 상승했다.

휘발유는 자가상표 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05.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740.7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69.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604.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3원 상승한 리터당 1805.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2.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리터당 1707.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5.4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딥시크 인공지능(AI) 모델 발표 후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를 제기한 로이터의 보도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1.31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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