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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하 극지협력대표, 북극 프론티어 참석…"북극 현안 적극 협력"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11:41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11:42

외교부, 노르웨이 트롬쇠 개최 포럼 참석
북극이사회 옵서버 회의, 현안 대응 논의
"기후변화 등 북극권 국가와 협력 지속 강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19차 북극 프론티어(Arctic Frontiers) 포럼과 북극이사회 옵서버 회의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등 주요 북극 현안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면서 북극권 국가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북극권 국가 주요 인사 면담과 기관을 찾아 관련 동향과 한국의 북극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KOPR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관계자도 함께했다.

정병하(왼쪽) 외교부 극지협력대표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19차 북극 프론티어(Arctic Frontiers) 포럼과 북극이사회 옵서버 회의에 참석했다. 정 대표가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을 찾아 한국 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외교부]

'국경을 넘어서(Beyond Borders)' 주제로 열린 올해 북극 프론티어에는 노르웨이 총리와 외교부 장관, 핀란드 외교부 차관, 스웨덴 외교부 차관 등 북극권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북극권의 지정학적 긴장 증대와 현황을 진단하고 북극 국제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한국의 북극협력 여정' 주제 세션을 열었다.

그동안 기후변화를 비롯한 북극 현안 대응을 위한 과학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기여와 올해 10주년을 맞는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의미와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대표는 모르텐 홀룬 북극이사회 북극고위관료의장(SAOC) 주재 옵서버회의에도 참석했다.

한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북극권 환경 보호와 미래 세대 전문가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극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여와 다각적인 협력 의지도 표명했다.

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19차 북극 프론티어(Arctic Frontiers) 포럼과 북극이사회 옵서버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정부가 연 '한국의 북극협력 여정' 주제 세션에서 정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은 북극이사회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북극권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데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옵서버 나라들이 북극이사회 6개 작업반 활동에 적극 참여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북극 프론티어 참석 계기로 로버트 싱클레어 캐나다 북극고위관료, 토베 소븐달 그린란드 정부대표 등 주요 북극권 국가 정부 관계자와 면담했다.

급변하는 북극 정세 속에서 북극이사회 동향과 현안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대표는 한국·노르웨이 극지협력 연구센터와 북극이사회 사무국, 원주민 사무국,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도 찾았다. 한국 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정병하(맨 앞줄 오른쪽 끝) 외교부 극지협력대표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19차 북극 프론티어(Arctic Frontiers) 포럼과 북극이사회 옵서버 회의에 참석했다. 정 대표를 비롯해 주요 참석자들이 북극이사회 옵서버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외교부] 

북극 프론티어 포럼은 2007년부터 해마다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리는 북극 관련 연례 국제회의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트롬쇠는 북극이사회와 북극경제이사회국, 북극 원주민 사무국 등 북극 관련 주요 기관 있는 곳이다. '북극으로의 관문'(Gateway to the Arctic)'로 불린다.

북극이사회는 북극권 나라들이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996년 오타와 선언으로 창설한 정부 간 포럼이다. 8개 회원국과 13개 옵서버국가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은 2013년부터 옵서버국으로 참여 중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북극협력주간은 외교부와 해수부가 2016년부터 해마다 공동 주최하는 국제 포럼이다. 북극 관련 정책과 과학연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열고 있다. 정부 관계자와 주한 북극권 국가 대사, 국내외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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