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486명 학생 대상 프로그램 실시
고양부터 포천까지 다채로운 지역별 학습 제공
사교육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 위한 노력 강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공유학교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습으로, 학습을 넘어 진로까지'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진=경기도교육청] |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등학생 2학년까지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약 1486명이 92개 경기공유학교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에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성남, 연천, 용인, 의왕, 의정부, 파주, 평택, 포천 지역에서 ▲인성 ▲수리·융합과학 ▲문화예술 ▲인공지능(AI)·디지털 ▲체육 ▲인문·사회 프로그램이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포천에서는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에서 고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의생명과학 실험,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 등 '대학 연계 캠퍼스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포의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에듀테크 공유학교'에서는 교사연구회 선생님들과 메이플스토리 게임 코딩,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학 동안 결석 없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포 공유학교. [사진=경기도교육청] |
의정부는 지난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선비문화수련 인성 프로그램'과 '국악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 도약 계절학기 수학 코칭'으로 추가적인 학생 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는 용인대 교수 및 국가대표와 함께 '태권도 품새 심화반', 특수교육 학생 대상 '꿈이든 공유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크리에이터와 미르아이 청소년 기자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15일 경기공유학교 성남캠퍼스 프로그램을 참관한 도교육청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사교육 경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경기공유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 큰 관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공유학교. [사진=경기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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