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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100만명 이상 출국 전망...항공업계 안전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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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7곳 '비상근무체제' 돌입
최장 10일 연휴에 134만명 해외간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설 명절을 맞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평상시와 비교해 여행객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명절 기간 원활한 서비스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항공사 7곳은 설 연휴 기간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는 모습. [뉴스핌DB]

대한항공은 24시간 오퍼레이션 체제를 가동한다. 실시간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도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해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보안, 운항, 정비, 캐빈·공항서비스 등 전사 각 부문에서 업무 특성에 맞게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비정상상황에 대비하는 등 승객 운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설 명절 기간 대비를 마쳤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안전, 통제, 정비, 운항, 객실, 운송 등 전사적 당직 근무를 통해 안전운항 확보 및 비정상상황 대응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진에어도 같은 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운항통제실과 국내 각 지점별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 및 운영해 항공기 안전 운항 확보 및 항공 보안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강화에 돌입했다. 안전 운항을 위한 부서별 사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각 부서별 필수 인력은 정상 근무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정비본부부터 운항본부, 객실본부, IT, 운송, 각 지점 등 대부분의 부서에서 설 연휴 비상근무 돌입 예정"이라며 "승객분들의 편안한 여행과 안전운항을 위해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통제‧정비‧운송 등 모든 필수 인력이 24시간 대응하며 에어부산도 운항통제실을 중심으로 주야간 모든 항공편 모니터링 강화 및 비정상 상황 대비 등 24시간 집중 감시체제를 유지한다.

국내 항공사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데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출국하는 여행객이 1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어느 때보다 안전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국내 공항 6곳에서 134만292명(출발 기준)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인천공항에서 104만6647명,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에서 29만3648명이 각각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전망이다. 김해공항에서는 15만8000명, 김포공항에서는 5만3000명이 출국할 예정이다.

일평균 출발 승객은 13만40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11만7000명)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2020∼2024년 총 10번의 명절 연휴 중 이번 설 연휴보다 일평균 승객이 더 많았던 때는 작년 추석(13만7000명)뿐이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인 15만3000명(인천 12만3000명, 기타 3만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 효과로 연차 사용 시 최장 10일 연휴가 가능하게 됐다"며 "승객들이 안전에 특히 예민한 상황인 만큼 항공사들도 급격히 증가한 여행객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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