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유영상 대표 "한국도 AI 분야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환경 만들어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7:46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7:46

AI DC에 3월 엔비디아 GPU H200 도입 계획도 밝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AI 인프라 구축 민간 투자 발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이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5000억 달러(715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투자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오픈 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 대표는 "굉장한 소식이다. 우리도 그런 프로젝트가 생겨야 할텐데 노력해볼 것"이라며 "한국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AI 인프라나 AI 서비스가 나와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산에 문을 연 AI 데이터센터(AI D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가산에 AI DC를 개장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AI DC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H100은 이미 도입이 됐고 H200도 3월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도매대가의 협상 방식이 사후규제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도 유 대표는 "상호 협의를 통해 진행 중이다"며 "크게 문제될 일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