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포천시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날 공고 이후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포천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은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일부를 포천시가 보전하는 제도로 융자 기간은 3년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40억 원 늘어난 금액이며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부양을 위해 이자차액 보전율을 총 3.5%에서 4.5%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 [사진=포천시] 2025.01.21 atbodo@newspim.com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육성자금 융자 지원이 대외 여건 악화와 고환율 기조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비제조업까지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출연금을 80여억 원으로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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