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MLB] '괴물투수' 사사키, 오타니·야마모토·김혜성과 한솥밥

기사입력 : 2025년01월18일 10:41

최종수정 : 2025년01월18일 10:5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속 165km의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지만 23세의 한창 나이에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되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최종 선택한 팀은 LA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야구 인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입단 기자회견 때 다저스 유니폼을 늘 입고 싶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사키 로키의 LA 다저스행을 보도한 MLB닷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MLB닷컴]

이로써 사사키는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물론 7일 입단한 내야수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사사키는 지바 롯데 시절이던 2022년 세계 프로야구 사상 최연소(20세 157일) 퍼펙트게임이자 최초의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끈 2023년엔 15경기 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 1.78, 지난해엔 18경기 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 2.35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 잡았다.

LA 다저스 입단 소식을 알린 사사키 로키의 SNS. [사진=사사키]

사사키는 일본에서 4시즌만 뛰고도 미국 진출을 요청했고, 결국 구단의 승낙을 얻어냈다. 이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25세 이하 국제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돼 대형 계약을 할 수 없는 제약이 생겼다. 그의 올해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가 최대이다. 더구나 이제 다저스는 6시즌 동안 그의 보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에 최고의 선수를 품을 기회가 생기자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은 폭발했다. 오히려 사사키가 구단을 쇼핑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가 받기로 한 계약금은 650만달러(약 95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다저스의 국제 영입 한도액을 초과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추가로 선수를 트레이드해 한도액을 증액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약 사사키가 2년을 더 기다려 빅리그에 진출했다면 FA 자격을 얻어 1년 전 야마모토가 받은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약 4740억원)와 같은 거액의 계약을 노릴 수도 있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