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디즈니·아마존 등 美스트리밍 업계, LA 산불 모금 콘서트 준비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2:18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2:1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자를 위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기금 모금 콘서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파이어에이드(Fireaid)'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콘서트 방송을 위해 넷플릭스, 아마존, 월트 디즈니, 파라마운트 글로벌, 컴캐스트 등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달 말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주최 측은 가능한 많은 플랫폼에서 이번 행사를 방송해 노출을 극대화하고 기부금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TV 네트워크의 프로그램 일정에 제한받지 않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와 협의 중이며, 넷플릭스는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닌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콘서트를 내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서쪽에서 발생한 팰리세이드 화재 모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월 7일 시작된 LA 산불로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1만 20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다. 경제적 피해 규모가 300조원 이상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모금 행사는 음악계 거물인 어빙 아조프와 기술계 거물 스티브 발머가 주관하며, 콘서트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발머가 소유한 잉글우드의 두 개 공연장인 포럼과 인투잇 돔에서 공연할 수십 명의 뮤지션을 예약 중이며, 조만간 공연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매년 최고의 음악을 축하하는 그래미 시상식 며칠 전에 열릴 예정으로,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도 이번 시상식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미 시상식은 일반적으로 일주일간의 축하 행사로, 매일 밤 파티와 콘서트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피해자들을 위해 이벤트를 취소했으며, 대신 파티에 배정된 기금을 피해자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아조프와 발머는 파이어에이드 콘서트에 참여하는 미디어 파트너들에게도 피해자에게 기부할 것을 요청했다.

음악 산업은 특히 자선 행사와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 1985년 에티오피아 기근 피해자를 위한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콘서트는 필 콜린스가 런던과 필라델피아에서 같은 날 공연하는 등 화재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를 통한 1억 2500만 달러 정도의 모금액이 에티오피아 기근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됐다.

현재 미 전역에서도 LA 산불 피해자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콘서트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