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삼표그룹이 주력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쇼룸이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삼표그룹은 지난해 2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S&I 센터에 마련한 쇼룸이 건설사, 자재회사 등 고객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쇼룸은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전력을 쏟은 삼표그룹의 결과물을 한 공간에 전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쇼룸은 삼표그룹 역사를 소개하는 기술홍보관과 접견실로 구성된 실내 공간, 그리고 삼표만의 특화된 공법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벽체와 UHPC 화분 등이 전시된 실외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 윈터'를 비롯해 콘크리트의 균열이나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닥용 고성능 '블루콘 플로어', 별도의 다짐 작업이 필요 없는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 셀프' 등 다양한 제품들의 모형도 만나볼 수 있다.
삼표그룹은 콘크리트 관련 학회 및 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 구매팀과 연구소 관계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쇼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국내 유일 동절기 내한(耐寒)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 기술 시연회에는 건설현장 책임 감리를 비롯해 품질 실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쇼룸 오픈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건설사, 자재회사 등에서 현장 방문을 희망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학생 50명을 초청해 현장 견학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조교와 학생 등이 참석해 다양한 산업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견문을 넓히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쇼룸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삼표그룹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건설기초소재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