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사퇴보다 사고 수습이 먼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돌 4분전 블랙락스 기록 사라져 진실규명 장기화
항공안전분야 주무부처 장관의 사퇴의사 부적절
사고수습, 재발방지, 유가족 2차피해 최소화 등 매진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건설중기부장 = 여객기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동훈 건설중기부장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까지 장기전이 예고된 상태다. 충돌 전 마지막 4분간 기록이 블랙박스에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진실 규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를 중심으로 고인과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 확산으로 '2차 피해'까지 사회적 문제로 불거져 사고 수습뿐 아니라 유가족 상처를 치유할 정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와중에 사고 수습을 총괄해야 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이번 참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라며 사퇴 의사를 공식으로 밝혔다.

박 장관의 사퇴는 사고 수습이 완전히 마무리된 후 논의해도 늦지 않다. 물론 사퇴 시기가 사고 수습을 종결한 이후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진실 규명에 혼선을 빚는 현시점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사고 수습에 몰두하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라는 판국에 슬그머니 발을 빼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어서다.

액면 그대로 항공안전 주무부처 장관이 조기에 사퇴한다 해도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다. 사고 피해를 되돌릴 수 있거나 유가족의 슬픔을 걷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박 장관이 전투에 나선 장수처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사고 수습에 전념해야 할 때다.

정확한 사고 경위뿐 아니라 의문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조류 충돌로 엔진 2개가 모두 작동이 불능 상태가 됐는지, 랜딩기어는 수동 조작이 가능한데 작동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둔덕을 부서지기 쉽게 만들지 않았는지 등이 대표적이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도 시급하다. 인력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국내에서는 조류퇴치에 총포류를 이용한 폭음 등 낙후된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레이저·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 무안공항과 유사하게 설치된 여수공항과 포항공항 등 7곳의 공항 로컬라이저 개선 작업도 시급하다. 로컬라이저 둔덕 관련해서는 발주처인 한국공항공사와 사업승인자인 부산지방항공청을 대상으로 명확한 사유를 캐야 한다.

이런 다양한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려면 항공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이 크다. 유가족의 2차 피해를 막고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정부, 국회와 소통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지난 2014년 사망자 304명이 발생한 '세월호' 사고 이후 최대 참사로 인식될 정도로 국민이 느끼는 충격과 슬픔이 크다. 사고 수습 이후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시점에 충실하는 게 책임 있는 당국자의 진정한 모습일 것이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