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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025년 기대주, 홍콩증시 'AI 의료 대모형' 1호주 '쉰페이의료'①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4:37

'AI 의료' 유망주 '쉰페이의료', 홍콩증시에 안착
10년내 63조 규모 성장 'AI 의료' 산업 수혜 기대
점유율·실적·기술력 등 보유한 '3대 경쟁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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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5년 인공지능(AI) 기술 응용 본격화, 고령화의 가속화, 건강 수요의 다양화 추세 등의 배경 하에서 의료 산업은 AI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응용될 핵심 다운스트림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AI 트렌드의 한 주축이 될 'AI+의료' 분야에서 포착할 수 있는 비교적 확실한 투자기회일 것이다.

그 가운데 최근 홍콩증시에서 '의료 AI 대모형(大模型) 1호주'가 탄생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 한해 글로벌 시장에 불어들 AI 열풍 속, 홍콩증시의 AI+의료 기대주로 부상한 쉰페이의료테크(訊飛醫療科技, 이하 쉰페이의료 2506.HK)를 통해 AI+의료 영역의 성장 전망과 그 속에서 발굴할 투자 기회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사진 = 쉰페이의료 공식 홈페이지] 2024년 12월 30일 쉰페이의료테크(訊飛醫療科技 2506.HK)가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 'AI+의료' 선두주자, 홍콩 AI 대모형 1호주

쉰페이의료는 언어식별과 인공지능 기술 강자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 002230.SZ)의 자회사로, 2024년 12월 30일 홍콩증시에 분리 상장됐다.

상장 당일 쉰페이의료는 공모가(82.8 HKD) 대비 5.07% 오른 87홍콩달러(HKD)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시총)은 105억 HKD(약 1조9900억원)를 기록했다.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의료 대모형(大模型) 1호주'로 거듭난 쉰페이의료는 AI기술과 의료의 융합이라는 최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주목 받아왔다.  

* 용어설명

대모형(大模型) : 수많은 파라미터를 보유한 인공 신경망 시스템으로,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방대한 양의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AI 모델)과 유사하다. 다만, 대모형은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 식별, 음성 처리 등 좀 더 광범위한 응용영역에서 활용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쉰페이의료는 2023년 영업수익(매출) 규모 기준 중국 AI 의료 업계 1위 기업으로, 관련 시장에서 높은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스펙에 걸맞게 상장 전부터 쉰페이의료는 시장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쉰페이의료는 정식 상장에 앞서 다수의 유명 코너스톤 투자자들을 유치하며 시장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를 미리 유치해 공모주 일부를 배정하는 제도로서, 대체로 일류 대형 기업과 유명 부호 또는 상장기업의 자회사 등이 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쉰페이의료는 초상국중국펀드(招商局中國基金), 중청신투자(中誠信投資), 헝친투자펀드(橫琴投資基金), 허페이국자펀드허페이쉰페이창업투자(合肥國資基金合肥訊醫創投), 코너스톤 자산 관리(基石資產管理) 등 5곳의 코너스톤 투자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총 3557만 달러(약 2억7700만 HKD) 규모의 공모주를 사들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한화로 20조원 이상의 시총을 자랑하는 AI 언어인식 업계의 거물 커다쉰페이의 후광을 입은 쉰페이의료의 홍콩증시 상장은 2025년 AI 랠리의 재연이 기대되는 현 상황에서 시의적절 했다고 평한다.

아울러 이번 홍콩증시 상장은 해외 자금의 유입 통로를 확대하고, 해외 기업과의 합작 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쉰페이의료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는 효율적 방안이 될 것이라 평가한다.

확보한 해외 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쏟게 되면 쉰페이의료가 AI+의료 업계에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관들은 쉰페이의료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도 주목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현재 홍콩항셍 의료보건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있어 안전마진이 비교적 높다. 현재 쉰페이의료의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추가적 개선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 10년내 63조 규모로 성장할 'AI 의료 산업'

'큰 물에서 큰 물고기가 자란다'라는 말처럼 향후 'AI 의료' 산업의 고속성장 전망은 쉰페이의료의 미래 성장잠재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핵심 배경이다.

최근 몇 년간 'AI 의료' 산업은 전례 없는 속도로 고속 발전하고 있다. 의료 산업은 매우 광범위한 시장 전망을 가진 투자처로,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건강에 대한 니즈가 다양화되면서 성장여력의 상한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기술의 응용은 의료 산업의 미래 핵심 발전 방향이 됐다. AI 기술의 융합은 의료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되고 정밀한 치료 방안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AI 기술 응용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AI 의료 산업의 시장 규모는 27억 위안에서 88억 위안으로 33.8%의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로 지속 성장했다. 2023년부터 2033년까지의 CAGR은 43.1%에 달해, 2033년 AI 의료 산업 시장 규모는 3157억 위안(약 63조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AI 의료 산업의 성장여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우증권(中郵證券)은 2024년'정부공작(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AI 플러스(+)를 언급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AI+의료'가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의료 분야의 중요한 발전 방향이 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이 중요한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AI 의료 산업의 고속성장을 낙관할 수 있는 핵심 배경 중 하나는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다.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은 AI 의료 산업의 미래 투자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산업의 고속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다수의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위생건강산업 AI 응용 시나리오 참고 가이드'는 AI 의료 산업의 응용 시나리오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건강한 중국을 위한 행동-암 예방치료 행동 시행방안(2023-2030)'은 인터넷과 AI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원격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강조하고 있어, AI와 의료의 융합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미래의사 백서(2024)'도 현재 중국 임상 의료진이 AI 기술 채택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3분의 1 이상의 인력이 이미 일상 업무에서 AI 기술을 응용, 전 세계 평균 수준인 26%를 훨씬 넘어선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년 기대주, 홍콩증시 'AI 의료 대모형' 1호주 '쉰페이의료'②>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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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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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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