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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유승민의 '역전 드라마'…이기흥 제치고 체육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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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3선 도전' 이기흥 38표 차로 꺾는 이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IOC 위원과 탁구협회장으로도 성공시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탁구 레전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4년간 한국 체육을 이끌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이기흥 현 회장(379표)을 38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강태선(216표), 강신욱(120표), 오주영(59표), 김용주(15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무효표는 3표였다.

2016년 통합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던 이기흥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정지를 당한 상태에서도 조직력을 앞세워 3선 도전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다음달 27일자로 물러나게 됐다.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날 선거는 오후 1시부터 후보자들이 소견을 발표한 뒤 150분 동안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5시 10분 마감됐으며, 오후 6시를 넘겨 당선인으로 유승민 후보의 이름이 호명됐다. 강신욱 후보는 선거 전 유승민 후보와 불꽃 튀는 의혹 공방전을 펼쳤으나 당선인 발표 때 유일하게 단상에 올라 축하를 건넸다.

당선증을 받은 유승민 당선자는 "기쁜 감정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며 "체육계는 수많은 현안을 떠안고 있다. 체육회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풀어가기 힘들다. 체육인들과 손잡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해 9월 9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뒤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사진=대한탁구협회] 2024.09.09 zangpabo@newspim.com

1982년생인 유승민 당선인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선수 시절인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선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최강 왕하오를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두 번 모두 절대 불리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승리를 따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이기흥 현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대세였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다시 한 번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2019년엔 탁구협회장에 당선됐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12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과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의 강릉 유치를 이끌기도 했다. 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9월 탁구협회장직을 사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현지에서 활동 중인 유승민 당시 대한탁구협회장 겸 IOC 위원. [사진=유승민]

이제 유승민 당선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028 LA 올림픽 등 다수의 국제종합대회를 한국 체육의 수장으로서 이끌게 됐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 진흥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고 스포츠의 국가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중책도 맡게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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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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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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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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