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SC제일은행 "올해도 내수 부진, 확장재정 및 금리인하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4:40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4:40

'2025년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개최
글로벌 경제 및 거시투자전략 등 전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거시 경제를 전망하고 논의하는 '2025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해외 글로벌 기업의 한국 현지법인 등 100여 기업의 재무, 기획, 영업 등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에서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글로벌 리서치 헤드가 글로벌 거시 투자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참여 고객들은 환율,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올해 글로벌 경제 이슈들에 대한 SC그룹과 SC제일은행 전문가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종 리스크 요인과 변수 속에서 안정적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식 SC제일은행 금융시장그룹 총괄(부행장보)은 환영사에서 "현재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과 변동성이 높은 상태이지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외국자본 유입의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주식시장과 원달러 환율이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글로벌 리서치 헤드와 딩 슈앙 SC그룹 범중화권·북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거시 투자전략과 중국 경제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에릭 로버트슨은 "트럼프 당선이 경제적, 지정학적 상황을 바꿨다. 추가 경기부양책과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 경제는 양호하겠으나 인플레이션이 재부상할 리스크가 있다"며 "미 연준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완화의 범위와 정도는 매우 제한된 수준이 될 것이고 미국 금리는 높은 수준으로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딩 슈앙은 중국 경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높아진 미국 관세를 내수부양책을 통해 부분적으로 상쇄해 성장률이 연 4.5%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순수출의 GDP 성장 기여도는 작년에 1%p 이상이었던 반면 올해는 미미한 수준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관세로 인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위안화 평가절하보다는 경기 부양책에 의존하고자 한다. 시장 기대를 안정시키고 디플레이션적 사고를 바꾸기 위해 성장 목표는 약 5%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에드워드 리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FX 헤드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 주요 통화와 외환시장을 상세하게 전망했다.

에드워드 리는 "올해 아시아 주요 통화에 대한 전망은 트럼프 트레이드와 FED 트레이드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관세 위협만으로도 아시아 외환 시장의 자신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SC그룹은 관세 위협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감소로 인해 2025년 아시아 외환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며 특히 미국 달러와 상관관계가 높고 무역 의존도가 높은 통화, 중국과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관된 통화는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국내 경제에 대해 "내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환경과 전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