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장도 이사회의 업무 심사받아"...KB국민은행, 내부통제 '3중망' 가동 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담조직, 매뉴얼에 내부통제위원회 본격 가동
이환주 은행장 취임에 내부통제 강화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KB국민은행이 전담조직 신설 및 영업망 중심 매뉴얼 구축에 이어 내부통제위원회(내통위) 가동 등 '3중망'을 마련했다. 이환주 은행장 역시 취임 일성으로 '신뢰회복'을 강조하는 등 올해 내부통제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내부통제 강화 조치에 도입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1.13 peterbreak22@newspim.com

우선 지난해 10월말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맞춰 신설된 책무관리실은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세부적으로 책무 관련 제도의 기획 및 운영과 책무 이행점검 및 책무 관리시스템 운영 및 관리,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및 지원 등을 맡고 있다.

내부통제 담당 임원인 준법감시인 산하 조직으로 배속됐으며 부장급인 '책무관리유닛'을 주축으로 변호사 등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들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과의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업무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은행이 '2025년도 임원 인사'에서 기업상품부장과 기관영업본부장을 역임한 이수진 부행장을 준법감시인에 선임함에 따라 책무관리실을 비롯한 올해 전사적인 내부통제의 방향성은 영업망 관리 강화쪽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부 시중은행에서 외부 법조인을 준법감시인에 임명하는 것과 달리, 풍부한 영업망 관리 경험을 보유한 내부 임원을 승진시켜 대부분의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영업현장을 보다 면밀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맞춰 도입한 내부통제 매뉴얼 역시 영업망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점장급에 맞춰 제작한 매뉴얼에는 부점별 내부통제 가이드라인과 주요 점검항목 등을 담았으며 담당 임원이 수시로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올해부터는 이사회 산하의 내부통제위원회(내통위)가 본격 가동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지배구조내부규범을 개정해 내통위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바 있다.

내통위는 최소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사외이사 수가 과반수가 넘도록 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위원 중 한명이 맡게 된다. 국민은행은 내통위 규모나 위원장, 외부위원 명단 등은 독립성 보장을 위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이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내통위는 임원이나 은행장이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 평가하고 미흡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개선도 요구할 수 있다. 반기별 1회 개최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수시로 개최해 내부통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총 5건의 금융사고 발생을 공시했다. 일부 사고 규모가 추후에 소폭 상향으로 정정되며 총 사고금액만 5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억원을 넘어선 최대 규모다.

특히 100억원이 넘는 대형 금융사고가 4건에 달했다. 지난해 사회적 논란까지 야기했던 NH농협은행(6건, 450억원)이나 우리은행(3건, 379억원)에 가려졌지만, 오히려 규모면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이 전담조직과 매뉴얼, 내통위라는 3중망을 구축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다.

이환주 은행장 역시 지난 2일 취임사에서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을 강조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1순위 과제로 꼽은바 있다.

이같은 전사적인 노력에 따라 올해 국민은행을 향한 내부통제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다. 다만 내통위의 경우 경영진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이사회 산하에 구축된만큼 외부기관 참여 등 독립성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 및 책무구조도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내통위 개최 요건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고 가능한 한 자주 개최해 관련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