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근율 후보가 제10대 대한바둑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10일 진행된 대한바둑협회 회장선거 결과 하근율 당선인이 유효투표 129표 중 50표를 얻어, 각각 45표와 34표에 그친 정봉수 후보와 이종구 후보를 제치고 새 협회장에 당선됐다.
하근율 제10대 대한바둑협회장. [사진=대한바둑협회] |
그는 17개 시도바둑협회와 4개 직능단체 예산 지원, 동호인 육성 지원, 바둑 일자리 창출, KBF바둑리그 메인스폰서 유치를 공약했다. 또한 정부예산의 시도바둑협회와 직능단체 보급사업 사용, 바둑 인재 육성지원, 바둑인 일자리 창출 및 직업안정성 강화, 전국체전 확정배점 환원 및 상향 추진, 디비전리그 운영 및 바둑 레이팅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주력사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근율 당선인은 "한표, 한표 정성을 모아주신 바둑인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욱 낮은 자세로 포용의 리더쉽을 발휘하며, 모든 바둑인이 화합하는 대한바둑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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