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수젠텍 자회사 베스펙스, CES2025서 AI 웰니스 혁신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16:15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6:1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펨테크 기업 베스펙스(Vespexx)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AI Wellness 111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 수상으로 베스펙스는 커플 간 협업 도구와 AI 기반 건강 인사이트를 결합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다는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  베스펙스는 '연인, 부부가 함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관계형 웰니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 중이다. 단순히 캘린더 앱을 만드는 게 아니라, AI 기반으로 현대 커플이 일정·건강·관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의 지향점이다. 

또한 베스펙스의 주력 서비스 시그널링(Signaling)은 지능형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 관리와 건강 추적, 라이프스타일 공유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미 전세계 2030 커플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40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MAU) 18만 명이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스펙스 정주원 공동대표(왼쪽)가 관람객에게 '시그널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젠텍]

베스펙스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북미·동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로의 글로벌 진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베스펙스의 정주원 공동대표는 "한국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시험할 준비가 됐다"며 "2025년까지 1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와 50만 월간 활성 사용자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베스펙스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여성 호르몬을 비롯한 헬스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AI 기반 디지털 웰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펨테크 시장의 60% 이상이 실제로는 커플 관계 맥락에서 관리되는이슈라는 통찰을 토대로, 단순한 여성 건강 솔루션을 넘어 커플 전체를 아우르는 관계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베스펙스 제품 '슈얼리즈(Surearlyz)'와 '슈얼리 스마트(Surearly Smart)' 등의 앱은 배란 테스트 분석과 호르몬 진단 등을 지원해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여기에 시그널링을 통해 커플 일정 및 건강 지표를 종합 관리함으로써, 현대 커플들에게 꼭 필요한 웰니스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정 대표는 "이번 CES에서 우리 기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그널링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한층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베스펙스는 이번 CES에서 거머쥔 AI Wellness 111 혁신상을 발판 삼아, 미국·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핵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