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트럼프 2.0 시대에도 질주① 中전기차 신흥 최강자 '리오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A주의 대표적 트럼프 트레이드 '자동차'
신흥 전기차 브랜드 최강자 '리오토' 성장성 진단
2024년 누적 인도량 50만대 돌파, 12월 판매 1위

이 기사는 1월 7일 오후 1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안정적인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간 중국 전기차 산업에서 포착된 특징 중 하나는 신흥 브랜드의 약진이었다.

비야디(BYD, 002594.SZ/1211.HK)를 비롯해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불리는 니오(NIO, 9866.HK), 리오토(LiAuto, 2015.HK), 샤오펑(XPEV, 9868.HK) 여기에 화웨이와 세레스(SERES 새력사집단 601127.SH), 샤오미(1810.HK)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신흥 전기차가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2025년에도 자동차는 중국 현지 전문기관이 선정한 핵심 투자방향 중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2.0 시대 대미 수출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 시 강세를 보일 자산에 투자) 투자방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의 신규 자동차로의 교체 지원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요 증가세가 뒷받침되면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 압박 속에서도 해외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리오토는 최근 우수한 2024년 한해 전기차 판매 성과를 공개하며,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리오토의 2025년 성장세에 대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낙관적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 상승세가 기대되는 리오토의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 신흥 브랜드 최강자, 2024년 인도량 50만대 돌파

최근 중국 다수 신흥 전기차 제조사 브랜드의 12월 전기차 인도량(판매량)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리오토는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5만8513대를 기록해 비야디를 제외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리오토의 역대 12월 인도량 기록 중 최고 수준이다.

2024년 연간 인도량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50만508대에 달해, 50만대를 돌파하는 이정표적 기록을 세웠다. 올해 6월 4만대, 7월 5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 랠리를 이어간 리오토는 그 이후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다 12월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샹(李想) 리오토 최고경영자(CEO)는 리오토의 L시리즈와 MEGA 모델 판매량의 안정적 증가에 힘입어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먼저 인도량 5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오토가 펼친 연말 판촉 전략은 인도량 확대를 이끈 핵심 배경이 됐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달 간 리오토는 3년간 무이자 할부 및 수수료 없음 등의 혜택을 내걸고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이어왔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추진 중인 신차 교체 시 제공하는 보조금 혜택 등도 전기차 수요 증가세를 지탱해줬다. 

1년간 누적 인도량 50만대는 리오토가 연초 설정한 지난 한 해 판매량 목표치인 80만대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목표치 달성률은 62.5% 정도다. 이러한 영향을 리오토는 2025년 인도량 목표치는 70만대로 낮게 설정한 상태다. 

지난 2023년의 경우 연간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하며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인도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1년간 누적 판매량 50만대는 비야디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기차 경쟁 브랜드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눈에 띄는 성과라 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31일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오미자동차의 2024년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목표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10년 이상을 해도 판매량이 30만 대를 넘지 못했다. 현재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도 30만 대를 넘기는 데 10년이 걸렸다. 오늘 저녁 리오토가 연간 인도량 50만 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고, 우리가 부러워하고 배워야 할 만한 일"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 리오토 공식 홈페이지] 리오토가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L6 모델.

니오, 샤오펑모터스와 함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으로 불리는 리오토는 가장 늦게 전기차 업계에 발을 들였음에도 매년 이정표적 기록을 세워가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창립한 리오토는 2019년 1호 전기차 모델 '리오토 원(ONE)'을 출시했고, 수년간 단 하나의 차종만 판매했었다. 3년이 지난 2022년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L7·L8·L9 모델 3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수익 확대의 분기점을 마련했고, 2024년 3월과 4월에는 각각 L6와 다인승 다용도 차량(MPV) 모델 '리오토 MEGA'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한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제품 라인 강화와 이에 따른 차량 인도량 확대에 힘입어 1년간 영업수익(매출) 기준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비야디를 제외하고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매출이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은 리오토가 처음이다. 특히, 해당 년도는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 모두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부여됐다. 

올해 3개 분기 영업수익은 1001억8600만 위안, 순이익은 45억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와 -25.4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2.0 시대에도 질주② 中전기차 신흥 최강자 '리오토'>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