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은 지난 6일 관내 경로당 건의사항과 관련, 관계부서 공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어르신 존중·예우 마땅한 의무"[사진=시의회]

앞서 금 의장은 지난해 12월 10개동 31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87개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7일 금 의장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시 복지국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경로당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경로당 방문 검진을 통한 치매노인 관리방안 ▲노후 경로당 시설 보강 ▲노인 맞춤 대중교통(똑버스) 이용 안내문 제작 등이다.

특히, 원도심 노후화 경로당 시설과 관련, 시에서 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을 짚어보고,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해결하도록 하고,부족한 재원 마련은 경기도와 협력해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금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날 우리 세대가 누리는 행복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이 이뤄낸 성과"라며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는 세대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마땅한 의무이다"고 운을땠다.

이어 "지난해 연말 어르신들의 모임터인 경로당 방문은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우리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경로당이 건강·문화·여가 등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기능으로 자리잡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남시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귀담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른신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 의장은 설 연휴까지 남은 3개동 경로당 10여 개소를 방문해 건의사항 청취를 이어갈 계획이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