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7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의 상승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상승한 1만9864.98로 마감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대만 폭스콘의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폭스콘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20% 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64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AI 반도체 기업들, 특히 엔비디아(NVDA)와 AMD는 각각 3.43%, 3.33%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91포인트(0.55%) 상승한 5975.38을 가리켰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25.57포인트(0.06%) 하락한 4만2706.56에 마감했다. 프록터 앤 갬블(P&G)과 하니웰이 2% 넘게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이 핵심 공약인 보편 관세를 특정 분야에 관련된 품목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당선인은 부인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그의 관세 정책이 초기 우려만큼 충격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보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4.83포인트(0.95%) 상승한 513.02로 마감해 3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310.11포인트(1.56%) 상승한 2만2216.1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63.47포인트(2.24%) 오른 7445.6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5.68포인트(0.31%) 뛴 8249.66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53.19포인트(1.91%) 오른 3만4780.81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6.60포인트(1.34%) 상승한 1만1808.20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특히 자동차 업종이 2.82% 상승하며 1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 관세가 완화될 경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명품 업체들도 선전하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케링, 리치몬트 등이 2.40~4.50% 상승했다.

인도 증시는 강달러와 3분기 기업 실적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59% 내린 7만7964.9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62% 하락한 2만3616.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의 초강세 속에 신흥국 통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시아 증시 전반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인도 역시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대형 은행주들이 하락하며 벤치마크 지수를 끌어내렸다. 니프티 국영은행 지수는 4% 하락했다. 

은행 섹터의 초기 실적 보고가 실망스러웠다는 점이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HDFC은행은 보유 예금이 감소했다고 보고하면서 2.20% 내렸고, 유니온 뱅크 오브 인디아도 수익성 악화로 7.80% 급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한 상반된 보도 내용에 변동성을 보였다. WP의 보도 이후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일시적으로 1% 넘게 하락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부인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66% 하락한 108.23을 기록했다.

WP의 보도에 초반 내림세를 보이던 미 국채 수익률도 트럼프 당선인의 보도 부인 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24%로 전장 대비 2.9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2월 26일 기록한 7개월 만의 최고치 4.641%에 근접한 수준이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bp 내린 4.277%로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 하락한 73.5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2월물은 0.3% 내린 76.3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독일의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에 따른 수요 우려 때문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10월 0.5% 늘었던 데서 11월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독일의 소비자 물가가 3개월째 반등세를 이어갔다는 소식 역시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의 여파로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 선물 2월물은 전장보다 0.3% 내린 2647.40달러에 마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