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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엔티, 숏폼 콘텐츠 '숏티' 인기 힘입어 매출 3배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7:33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7:33

숏폼 도입 두 달 만에 순주문액 192% 증가...조회 수도 160%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태광그룹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가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티'를 도입한 이후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쇼핑엔티는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TV보다 스마트폰에 친숙한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상품 정보를 1분 이내로 요약해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인 숏티를 도입했다. 이러한 전략은 핵심 정보만 효율적으로 전달받기를 원하는 MZ세대를 빠르게 끌어들이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선보인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티' 화면 모습. [사진=쇼핑엔티]

실제 숏티의 지난해 12월 2주차 순주문액은 두 달 전인 같은 해 10월 3주차 대비 192% 증가했다. 순주문액이 3배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숏폼 영상의 조회수도 160% 증가했다.

특히 고물가의 영향으로 외식보다 가정식 수요가 늘면서 식품 부문에서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해남 황토 꿀고구마'의 경우, 숏티 노출 전후로 순주문액이 40배로 늘었다.

이밖에도 '이영자 뼈없는 갈비탕'이 56% 증가했고, '어부의 정성 속초직송 저염 백명란 벌크(1kgx2)'와 '국내산 직화구이 무뼈닭발(9팩)'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의류와 생활용품에서도 숏티의 효과가 크게 드러났다. '비버리힐즈폴로클럽 남녀 울블렌디드 케이블니트 3종 세트(set)'는 숏티 노출 후 순주문액이 383% 증가했고, '엔드로제 가을 클래식 트렌치 1종'은 287% 뛰었다. 

또한 '로얄그래프톤 보온보냉 빅머그텀블러 900'은 숏티 노출 이후 순주문액이 696% 치솟았다. '하라즈 맥주효모샴푸 1000ml(1+1)'의 순주문액은 149% 늘었으며, 바디로션과 바디워시 등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으며 목표 물량을 돌파했다.

숏티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한 쇼핑엔티는 TV앱에 편성된 상품을 TV 앱과 모바일 앱 메인 숏티 창에 동시에 배치해 노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달 '잘풀리는집 련 90롤세트'를 TV 앱과 모바일 앱 메인에 동시 노출하자 TV앱에 단독 노출했을 때에 비해 순주문액이 2배 이상 늘었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이사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도입한 숏티가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숏티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TV앱과 모바일앱을 연계하는 등 상품 노출을 보다 강화해 MZ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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