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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병풍이 10억? 'TV쇼 진품명품' 지난해 감정가 베스트 5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3:54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3:54

'2024년 추정 감정가 베스트 5' 영광의 1위는?
'조회수 300만' 기록한 중학생 의뢰인 등 화제 소개
병풍, 달항아리 등 '억' 소리 나는 국보급 유물 재등장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KBS 1TV의 'TV쇼 진품명품'에 한 중학생 의뢰인이 고려 시대 금사경인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을 들고 나왔다. 찬란한 금빛 물결의 향연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경전 내용을 압축한 변상도(變相圖)였다. 전문 감정위원은 10억 원의 높은 추정 감정가를 매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조선시대 병풍인 궁중 모란도.[사진 = KBS 제공] 2025.01.06 oks34@newspim.com

특히 이 작품은 방송 후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유튜브 조회 수가 약 300만 회를 돌파하여 검색 포털 사이트 메인까지 차지했다. 더불어 중학생 의뢰인이 화제가 되며 진품명품 방송 사상 가장 뜨거운 의뢰인으로 등극했다.

'TV쇼 진품명품'은 11일 오후 8시 10분 '2024년 추정 감정가 베스트 5' 편을 방송한다. 진품명품에서 지난해 만나본 의뢰품은 약 150점. 이 가운데 영광의 추정 감정가 1위는 어떤 작품이 차지했을까? 여기에 진품명품 방송 사상 가장 화제가 된 의뢰인은? 아나운서 강승화의 진행으로 코미디언 손헌수, 아이돌 그룹 라잇썸의 히나가 출연하여 국보급 유물들을 다시 만나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사진 = KBS 제공] 2025.01.06 oks34@newspim.com

TV쇼 진품명품, '2024년 추정 감정가 베스트 5' 1위 후보작 중 거대한 규모로 시선을 압도한 조선 시대 대표적 궁중 회화인 '궁중 모란도'와 '산수화 병풍'이 그림 부문의 후보를 차지했다. 특히 이 산수화 병풍은 임금의 명으로 탄생한 작품이자 진품명품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놀라움을 선사한 작품으로, 과연 몇 위를 차지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조선 달항아리 백자. [사진 = KBS 제공]  2025.01.06 oks34@newspim.com

비대칭에서 오는 자연스러움과 순백의 절제미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달항아리'와 꽃문양이 목 끝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청화백자 병, 그리고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우수성이 엿보이는 작품이 추정 감정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 작품은 역대 추정 감정가까지 경신하며 진품명품 30년 역사에서 손꼽힐 만한 국보급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아 눈길을 끌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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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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