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무에 24-22... 3연승 거두며 단독선두 질주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에 27-24... 시즌 첫 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남개발공사가 대구시청을 꺾고 핸드볼 H리그 개막 2연승을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5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27-23으로 제쳤다.
경남개발공사는 SK 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2연패를 당한 대구광역시청은 6위를 마크했다. 대구시청은 리그 경기 기준으로 2022~2023시즌 최종전과 2023~2024시즌 전 경기, 이번 시즌 2패 등 최근 24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5일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시청과의 1라운드에서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이 8골을 넣었고, 김소라도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오사라가 12세이브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통산 2호 1800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시청에선 1순위 신인 정지인이 8골, 5도움으로 분전했다.
전반을 14-14 동점으로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중반부터 이연경의 득점이 살아나며 경기를 장악,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남자부에서 두산이 상무 피닉스를 24-22로 물리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정의경이 5일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상무와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상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두산은 11승 1패(승점 22점)로 1위를 유지하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고, 상무는 3승 2무 7패(승점 8점)로 5위에 머물렀다. 두산의 정의경은 6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선 광주도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27-24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광주도시공사 서아루(왼쪽)가 5일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과의 1라운드에서 득점 후 연지현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광주도시공사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같은 전적에도 승자 승에 따라 5위로 내려앉았다. 광주도시공사 서아루는 이날 혼자 10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psoq1337@newspim.com